한화투자證, 블록체인 기업 체인링크와 맞손…"국내외 잇는 RWA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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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證, 블록체인 기업 체인링크와 맞손…"국내외 잇는 RWA 시장 개척"

권성진 기자 입력 : 2026-10-30 09:49:43
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와 손잡고 실물자산(RWA)의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을 지원하는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에 대비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과 연결되는 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체인링크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블록체인 시스템에 전달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프라 기업이다. 주요 금융기관과 디지털자산 기업들은 자산 가치를 검증하고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 자산을 주고받기 위해 체인링크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인링크의 데이터 표준 기술과 블록체인 간 연결 기술인 'CCIP(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를 구축 중인 디지털자산 플랫폼의 핵심 인프라로 채택했다. CCIP를 활용하면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자산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옮길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우량 실물자산을 토큰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유통하고, 자산 가치를 검증해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 블록체인 네트워크마다 별도의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자산을 이동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한다.

양사는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의 컴플라이언스·수탁 요건에 맞춘 온체인 인프라와 커스터디 연동 체계를 마련하고, RWA의 담보 활용을 위한 가치평가와 준비금 검증 기준도 수립할 계획이다.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에 맞춘 컴플라이언스와 기술 표준 마련도 추진한다. 향후 토큰화된 실물자산을 국내외 시장에서 유통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이동할 수 있도록 제도 변화에 맞춰 기술 체계를 함께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안인성 한화투자증권 디지털부문 부사장은 "체인링크는 우량 자산을 토큰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유통하고 담보로 활용하는 새로운 금융 시장을 함께 열어갈 핵심 전략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와 글로벌을 잇는 RWA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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