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8만달러 깨졌다…바이낸스 해킹 가능성에 투자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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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8만달러 깨졌다…바이낸스 해킹 가능성에 투자심리 위축

홍승완 기자 입력 : 2026-10-30 08:18:55
  • 비트코인 2.89%↓…리플·솔라나도 약세

  • 바이낸스 "보안 문제 조사…자금 피해 미확인"

  • 국내 비트코인 1억664만원…김치 프리미엄 1.24%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대로 밀렸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낸스는 보안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이용자 자금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89% 하락한 7만8882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가상자산도 약세를 보였다. 리플(XRP)은 6.28% 내린 1.24달러, 솔라나는 5.44% 떨어진 96.88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75% 하락한 704.7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은 2269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불안을 키운 것은 바이낸스를 둘러싼 보안 우려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업자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서 플랫폼에 대한 해커 공격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이용자들의 자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잠재적인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단계에서 이용자 자금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보안팀이 관련 정보를 긴급히 검토하고 있으며, 검증된 정보를 확보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자들에게는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공식 링크나 메시지, 계정 정보 제공 요청을 신뢰하지 말라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해킹으로 확인될 경우 가상자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바이낸스가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실제 해킹 여부와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투자심리 지표는 중립 수준에 머물렀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0으로 중립 단계를 나타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93% 내린 1억664만원에 거래됐다. 국내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 프리미엄'은 1.2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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