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잘 쓰는 직원 찾습니다"…빗썸, 첫 사내 공모전서 107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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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잘 쓰는 직원 찾습니다"…빗썸, 첫 사내 공모전서 107건 발굴

김지윤 기자 입력 : 2026-10-26 09:25:37
  • 장애 대응·정보유출 감시 등 실무 적용 아이디어 공유

사진빗썸
[사진=빗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첫 사내 인공지능(AI) 공모전을 열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AI 활용 사례 107건을 발굴했다.

빗썸은 사내 AI 공모전 'AI 꿀팁 있-Thumb?'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활용한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임직원 110명이 참여해 총 107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빗썸은 서류 심사와 두 차례의 발표 심사를 거쳐 AI 활용 수준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 등을 기준으로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1등상은 AI 개발 도구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사용량과 캐시 성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도구를 개발한 IT부문 고주호 팀장이 차지했다. 해당 도구는 업무에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하고 캐시 활용을 최적화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등상은 서비스 장애 대응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AI로 자동화한 IT부문 엄성렬 과장의 'AI 기반 SRE 장애 대응 자동화 플랫폼'에 돌아갔다. 장애 발생 시 담당자가 원인 분석과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등상에는 실무에 적용된 AI 활용 사례 5건이 선정됐다. 매월 수만 건의 외부 파일 전송 기록을 분석해 정보유출 위험을 탐지하는 플랫폼과 기존에 약 한 달이 걸리던 매매 전략 검증 작업을 당일 수준으로 단축한 자동화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활용 시도가 조직 전반에 AI DNA를 심는 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I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내 혁신 문화를 지속해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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