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DaaS 시장 포문 열었다" KT클라우드, 한은과 서비스 계약 체결

이상우 기자 입력 : 2022-12-07 13:52 수정 : 2022-12-07 13:52:19
공공 DaaS 도입 첫 사례...공공·금융권 DaaS 도입 가속화 전망 구축형 대비 시간·비용·관리 부담 줄이고 업무·만족도 향상 기대
이상우 기자 2022-12-07 13: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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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공공 DaaS 국내 1호 고객으로 한국은행과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KT클라우드]

KT클라우드가 한국은행과 국내 첫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계약을 맺고,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VD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금융 기관은 일반 기업 대비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다루고 있어, 관련법에 따라 구축형 VDI를 이용해야 했다. KT클라우드가 선보인 공공 DaaS는 공공·금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국가가 지정한 보안 규격을 충족했다. 이용 기관은 시간, 장소, 하드웨어 제약 없이 원격 근무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한국은행을 시작으로 DaaS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클라우드의 공공 DaaS는 가상화 솔루션 기업 틸론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안성 △비용 효율성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유해 사이트·트래픽 차단, 안티 바이러스, 전문 보안관제 서비스 등으로 강력한 보안성도 보장한다. 또 안전한 자료 전송과 정보유출 통제를 위해 파일전송 승인·이력관리·전송탐지 등 기능을 갖춘 '망 간 자료전송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한다.

매월 사용량에 따라 기관이 직접 가상 데스크톱을 자유롭게 생성·삭제가 가능해, 비용 효율도 높였다. 관리자 포털을 이용하면 기관이 SW설치, 구동 검증, 변경 관리 등도 직접 운영할 수 있으며, 관리 서비스 대행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구축형 VDI는 설계, 구축, 도입까지 수개월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수반됐다. 구축 이후에도 운용과 관리가 필요해 부담이 있었다. 반면 공공 DaaS는 도입 기간과 비용이 들지 않고,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기관의 업무·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25년까지 공공 기관 DaaS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감독위원회에서도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해 클라우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오진석 한국은행 IT기획부장은 "KT클라우드의 공공 DaaS 인프라를 이용해 망분리 VDI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며 "한국은행은 시범운영 후 단계적 확산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공공 DaaS 도입으로 보안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만족도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보안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공공·금융 기관의 공공 DaaS 도입으로 국내 관련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공공 DaaS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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