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캐나다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경제안보 강화 위한 전략적 파트너"

장문기 기자 입력 : 2022-11-25 14:48 수정 : 2022-11-25 14:48:00
장문기 기자 2022-11-25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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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기술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한국과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가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샴페인 장관은 이날 ‘캐나다와 한국의 전략적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진행하고 주요광물과 관련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한국과의 협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불확실성이 높은 국가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데 캐나다가 전략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캐나다는 인도-태평양 역내 동맹국들과의 협력이 장기적 번영과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안보가 중시되고 있어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월 캐나다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한 뒤 양국 정부 사이에 다양한 협력 의제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캐나다는 니켈, 코발트, 우라늄, 알루미늄 등 60종 이상의 광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광물자원 공급망의 새로운 핵심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자원을 무기화하는 세계적인 추세 속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관건으로 떠오른 한국 산업계에게도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캐나다도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가운데 첨단제조기술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는 점은 국제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 줬다”며 “각종 갈등 요인으로 협력과 공조가 사라진 국제사회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국가 간 협력을 대외적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오른쪽)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왼쪽)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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