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3년 본 예산 역대 최대 규모 3883억원 편성...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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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3년 본 예산 역대 최대 규모 3883억원 편성...의회 제출

(영양) 최주호 기자 입력 : 2022-11-23 17:28:11
  • 군민건강 및 안전 보장과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영양군청 전경.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군민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23년 본 예산 3883억원을 편성해 영양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427억원(12.36%) 증가한 수치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07억원(13.2%) 증가한 3487억원, 특별회계가 20억원(5.32%) 증가한 396억원이다.
 
이번 예산은 고물가 및 경기둔화 등 비상경제상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 지역 경제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 농어촌의 소득 향상 등 침체된 지역 경기를 회복하고자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편성했으며, 더불어 군민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산도 주안점으로 두어 편성했다.
 
특히 민선 8기 첫 본 예산인 이번 예산에서는 주요 공약 사업과 시책 사업 추진을 위하여 영양군수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조 체계 구축 및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공모 사업 발굴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그 결과로 2022년 당초 예산 국비 709억원 대비 195억원(27.5%) 증가한 90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영양군민 안전 보험(1억1000만원), 영양군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 지원(7억50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26억원), 농어민수당 지원(24억원), 홍고추출하농가품질개선장려금 지원(1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46억원), 기초연금 지원(206억원), 노후경로당현대화 및 입식문화조성(3억2000만원), 아이돌봄수당 및 서비스(19억원), 영양도서관 건립(59억원) 등에 편성했다.
 
또 농산물유통시설(저온저장고) 신축(20억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12억원), 배드민턴전용구장건립 등 체육시설 개보수 및 건립(58억원), 영양밤하늘청정에코촌조성사업(100억원), 영양자작나무숲힐링허브조성사업(15억원), 동부리농촌공간정비사업(27억원), 수비죽파지방상수도확장사업(30억원), 영양정주형작은농원조성사업(28억원), 수중재활센터 구축(46억원), 빛깔찬일자리지원센터 증축(1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분야 별로 농림해양수산 분야(18.73%), 환경 분야(15.95%), 사회 복지 분야(15.11%), 국토 및 지역 개발 분야(9.75%) 순으로 편성됐다.
 
오도창 군수는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로 인한 지역 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지방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열악한 재정 여건 속,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낭비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집행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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