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전일 대비 6% 하락···2만1000달러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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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전일 대비 6% 하락···2만1000달러대 거래

배근미·임민철 기자 입력 : 2022-06-15 07:19:34

[사진=아주경제]


◆ 비트코인, 전일 대비 6% 하락···2만1000달러대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대비 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6시5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6.64% 하락한 2만14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전일 대비 5% 하락한 117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코인들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6% 하락한 2800만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3.7% 하락한 151만원대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셀시우스 인출 중단 사태까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예상보다 악화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으로 코인시장 낙폭이 커진 가운데 가상화폐 담보대출 서비스 기업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에서 '코인런'(투자자 대규모 이탈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 인력 18% 감원한다

비트코인 등 코인시장 전반이 폭락 중인 가운데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경기 침체 속 전체 인력의 18%를 해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금소진율과 경영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암스트롱 CEO는 "10년 이상의 경제 호황이 지나고 경기침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인해 또 한 번의 '크림토 윈터'(가상화폐 가치가 폭락하고 거래량이 저조해지는 시기)가 발생할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고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가상화폐가 급락하고 회사 주가가 하락하자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 컴투스그룹, 8월까지 테라 탈출…"텐더민트 기반 자체 메인넷 구축"

컴투스그룹이 테라 사태 이후 C2X 생태계를 다른 메인넷으로 이전하는 방식과 독자적인 메인넷을 구축하는 방식을 검토한 결과 오는 8월까지 독자적인 메인넷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그룹은 C2X 메인넷 구축에 검증된 안정성과 다양한 분산 응용프로그램에 유용한 텐터민트 블록체인 엔진을 사용한다. 회사측은 독자적인 메인넷이 구축되면 거버넌스 토큰인 C2X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C2X NFT 마켓플레이스' 등 모든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용되는 네이티브 코인으로 격상되고 그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컴투스그룹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컴투스홀딩스의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2022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올엠의 '크리티카 글로벌' 등 4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C2X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향후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종 이상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컴투스그룹 관계자는 "독자적 메인넷 구축을 계기로 블록체인 게임 외에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C2X 블록체인 생태계가 지향하는 웹3 철학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메타버스, 영화, 음악, 미술 등 각종 문화 콘텐츠들을 아우르는 블록체인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위메이드, 밸로프와 'C9', '뮤 레전드'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

위메이드는 밸로프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2종을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보딩 대상 게임은 다양한 스킬 조합과 정밀한 컨트롤로 개성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C9'과 탄탄한 세계관 안에서 멸망을 막기 위한 긴 여정을 헤쳐 가는 '뮤 레전드(MU Legend)'다.

밸로프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사로 자체 플랫폼 'VFUN'을 통해 20여종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 법인 설립과 협약을 통해 직접 서비스하는 지역을 넓히고 지난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위메이드는 게임을 즐기며 재화를 얻는 '플레이 앤드 언(P&E)' 패러다임 아래 여러 개발사들과 활발히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게임을 100개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C9과 뮤 레전드는 각기 특색 있는 시스템으로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며 "두 게임의 세계관이 위믹스 플랫폼을 만나 스크린 바깥의 현실과 연결돼 더 깊고 특별한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와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메인넷 위믹스3.0을 출시, 게임, DAO와 결합된 NFT, 디파이(DeFi) 등 모든 것을 갖춘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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