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6만 달러 재돌파 外

한영훈·임민철 기자 입력 : 2021-10-18 07:42 수정 : 2021-10-18 09:14:23
한영훈·임민철 기자 2021-10-18 09: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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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가격, 6만 달러 재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시 6만 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으로 6만9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40% 상승한 수치다.

이날 오전 6시만 해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26% 하락한 5만9558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내 다시 반등해 6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 SEC 비트코인 ETF 승인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잠정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자산관리업체인 프로쉐어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를 SEC가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르면 18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쉐어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아니라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ETF를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잠정 승인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정당성이 다시 입증됐다고 봤다. 또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쉽게 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픈마켓 NFT게임 정책 극과 극…스팀 '금지' 에픽게임즈 '환영'

PC게임 오픈마켓인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코퍼레이션이 블록체인 기반 토큰의 일종인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결합한 게임의 등록을 금지했다. 반면 '에픽게임즈스토어'를 비공개 시범 서비스 중인 에픽게임즈가 개방적인 정책을 내걸어 상반된 모습이다.

밸브코퍼레이션은 과거 게임 구매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했다가 2017년 결제 수단에서 비트코인을 제외했다. 최근 "블록체인 기반으로 가상자산이나 NFT를 발행·교환하는 게임을 스팀에 등록·배포할 수 없다"고 밝혀 블록체인과 더욱 거리를 두고 있다.

2003년부터 운영된 스팀에 성인용 게임 등록이 허용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다. 전연령층 게임 위주의 운영 정책을 고수해 온 밸브코퍼레이션이 가상자산을 사행성이나 시세 변동성 등 부정적인 선입관으로 바라보는 일각의 인식을 우려한 결과일 수 있다.

반면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에픽게임즈스토어는 블록체인 기술을 쓴 게임이 관련 법을 준수하고 약관을 공개하며 적절한 연령등급을 받았다면 환영"한다면서 "우리 게임에 암호화폐를 쓰진 않지만, 에픽은 기술과 금융 분야 혁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3D 게임 개발플랫폼 '언리얼 엔진' 시리즈를 개발해 왔고 수년 전부터 자체 개발한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면서 유력한 게임 제작사로도 발돋움했다. 신사업인 게임 오픈마켓 시장에서 이런 열린 정책으로 입지를 키울지 주목된다.

◆블로코, 도큐사인 전자문서 솔루션 판다…비대면 계약 수요 공략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는 전자서명 솔루션 기업 도큐사인과 통합 전문가서비스 제공을 위한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도큐사인 솔루션으로 전자문서 계약서 준비, 작성, 수행, 관리 과정을 간소화하려는 국내 기업의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도큐사인은 전자서명 솔루션을 슬랙, 세일즈포스 등 350여개 글로벌 솔루션과 기업 내부 시스템에 통합 가능한 오픈API를 제공한다. 자동 전자서명 생성 기능 외에 다양한 스탬프 기능으로 기존 보유 서명을 저장해 필요시 선택하고 사용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도큐사인 솔루션은 한국어·영어 등 44개 언어로 작성된 문서에 서명을 할 수 있다.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되고 세계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이 일상화돼 사용자가 더욱 급증하는 추세다.

블로코는 '탈중앙신뢰시점확인(DTT)' 기술과 도큐사인 솔루션을 연동해 전자문서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시장의 기술 성숙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DTT는 블로코가 전자서명 위변조 검증을 위해 개발한 '아르고' 블록체인 기반의 시점확인기관(TSA) 기술이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작년 12월 개정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으로 전자문서도 종이문서처럼 진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우수한 도큐사인의 고객경험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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