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오피스 수요↑…공유오피스 시장 전망은?

안선영 기자 입력 : 2020-09-11 08:00 수정 : 2020-09-11 08:00:00
시장 커지며 운영사도 공격 진출
안선영 기자 2020-09-1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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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유오피스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공유오피스 운영사의 사업도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9일 CBRE 리서치에 따르면 위워크, 패스트파이브, 스파크플러스, 저스트코 등 주요 운영사 모두 향후 강남권역을 최우선으로 확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IT 기반 산업군의 밀집도가 높고 스타트업 수요가 견고한 판교권역에 대한 진출도 희망했다.

공유오피스의 수요 대상층인 밀레니얼 세대와 스타트업 및 특정 산업군의 집결지를 대상으로 확장 계획에 집중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올 2분기 2개 센터 오픈 및 연내 2~3개 센터의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어 연말까지 총 지점수는 약 30개에 달할 전망이다.

스파크플러스 역시 향후 2021년까지 40개의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저스트코의 경우에도 금년말까지 지점수를 10개 내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위워크의 경우 지난 하반기 대대적인 경영 구조 개편으로 추가 확장 활동은 현재 보류 중인 것으로 조사되면서 향후 주요 운영사 간의 확장 전략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2분기 기준 위워크는 총 18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렇다면 공유오피스 예비 임차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향후 3년 이내 공유오피스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 목적에 대한 질문에 36%의 응답자가 비용 절감이라고 응답했다. 뒤를 이어 협업증대(20%), 단기 임차 가능(14%), 임대차계약의 유연성(11%)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과 같이 기업 규모가 작은 임차인의 경우, 향후 비즈니스 성장 규모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유연한 임대차 조건 및 비교적 낮은 초기 투자 비용 등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난다. 최근에는 비용절감 효과뿐 아니라 단기 임차가 가능한 점과 직원간 협업증대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대기업에서도 공유오피스 사용에 적합한 조직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근무 환경의 유연성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분산 근무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당분간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들어 기업들의 업무 방식이 탄력적이고 유연해지면서 공유오피스 시장의 기회 효소로 작용할 수 있다.

팬데믹 사태 이후 원격 및 분산 근무가 장려되면서 업무 환경 제공이 즉시 가능한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던 것처럼,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예상되는 업무 방식의 다양화로 인해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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