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암호화폐 재테크 '디파이' 주목 外

김형석 기자 입력 : 2020-09-04 07:53 수정 : 2020-09-04 09:56:26
김형석 기자 2020-09-04 09: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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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암호화폐 재테크 '디파이' 주목

'디파이(DeFi)'가 암호화폐 시장 새로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국내 업계에서 디파이 시장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달 말 '컴파운드(COMP)'와 '커브(CRV)'를 연이어 상장했다. 두 암호화폐는 디파이 기반 토큰으로 유명하다. 코인원도 이달 초 디파이 대표주자격인 메이커다오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간편구매 서비스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을 뜻하는 용어다.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을 중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금융과 차별화된다. 블록체인 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이뤄진다. 거래 기록은 네트워크에 자동 저장된다. 컴파운드 파이낸스, 메이커다오 등이 대표 디파이 프로토콜로 꼽힌다.

작동 원리는 다르지만 디파이는 담보 대출, 이자 제공이란 점에선 기존 금융상품과 유사하다. 암호화폐를 담보로 또 다른 암호화폐를 빌려주거나 암호화폐를 맡기면 이자를 지급한다. 특히 디파이를 이용하면 이용자에게 컴파운드, 커브와 같은 암호화폐를 보상 형식으로 제공한다. 디파이 부상으로 이들 토큰의 시세가 크게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재테크 핵심으로 떠올랐다.

◆OPEC, 석유공급망에 블록체인 활용 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공급망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는 9월 21일 화상회의 워크숍을 통해 에너지 및 IT기술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OPEC가 이 회의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논의 주제로 포함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석유산업이 블록체인에 의해 공급망 물류를 재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OPEC가 가상자산 활용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카카오, 블록체인 기반 신분증 사업 나선다

자동차 운전면허증이 포털 네이버와 메신저 카카오톡 앱 안으로 들어간다. 앞서 이동통신 3사가 선보인 '패스(PASS)' 기반의 운전면허 서비스처럼 블록체인 기술인 분산ID(DID)를 활용한 것으로, 네이버와 카카오는 연내 이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5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심의·의결했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네이버가 신청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이날 임시허가를 받았다. 이는 플라스틱 소재의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대체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기반의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로, 포털 네이버 앱과 메신저 카카오톡 앱에 들어간다. 운전면허증을 한번 등록해두면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쉽게 꺼내보일 수 있다.

양사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연내 자사의 주력 서비스인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블록체인 메인넷 호환성 검토를, 네이버는 메인넷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헥슬란트, BaaS 앞 세워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참가

헥슬란트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 VC 커넥트(Seoul VC Connect)' 프로그램의 블록체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헥슬란트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기술 기업으로 참여한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2011년부터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글로벌 IT·스타트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선정된 기업들은 매년 페이스북, 우버, 트위터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 함께 신기술을 선보이고 전 세계 수출 채널 탐색을 도모할 수 있다.

헥슬란트 솔루션 '옥텟(Octet)'은 국내에서 만들어진 블록체인 개발자 도구다. 클라우드,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형 블록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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