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아이닥스 글로벌 대표 행방불명

서대웅 기자 입력 : 2019-11-29 16:27 수정 : 2020-01-17 17:55:06
아이닥스코리아 "서비스 이용 자제 권고"
서대웅 기자 2020-01-17 17:55:06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웨이보
  • URL 공유하기
  • 카카오톡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아이닥스글로벌(IDAX Global)의 레이궈룽(雷国荣) 대표가 행방불명됐다. 아이닥스코리아는 자사 서비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공지했다.

아이닥스코리아(IDAX Korea)는 29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문'을 올리고, "아이닥스글로벌 대표인 레이궈룽이 원인 불명의 이유로 행방불명돼 아이닥스글로벌 임직원과의 모든 소통이 두절된 상태"라며 "이러한 이유로 아이닥스글로벌의 상당수 암호화폐가 보관된 콜드월렛에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이며, 입출금 서비스가 원활하게 지원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닥스코리아는 입출금을 포함한 서비스 지원과 관련해 긴급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서비스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드린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레이궈룽 대표가 잠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최근 중국 공안의 급습으로 사무소 운영을 중단했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바이낸스는 "중국 내 고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해당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중국 내 암호화폐 사업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암호화폐 시장은 정확한 소식을 알기 어려워 각종 소문만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화권 거래소 이용은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아이닥스 로고.  [사진=아이닥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