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최대 인터넷 전문은행 "암호화폐는 '투기'…진출에 관심 없다" 外

강일용·류선우 기자 입력 : 2019-09-09 07:53 수정 : 2019-09-27 08:36:01
강일용·류선우 기자 2019-09-27 08: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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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최대 인터넷 전문은행 "암호화폐는 '투기'…진출에 관심 없다"

미국 최대 인터넷 전문은행 찰스 슈왑은 암호화폐 투자가 '투기'에 해당하며 서비스 출시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왈트 베팅거 찰스 슈왑 CEO는 "암호화폐 투자는 온전히 '투기'에 속한다"며 "경쟁사들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지만 자사는 해당 서비스 출시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경쟁사인 TD 아메리트레이드, 피델리티 등은 최근 잇따라 암호화폐 자산 커스터디, 거래 플랫폼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롭 파머 찰스 슈왑 이사장도 "현재 직접적인 암호화폐 거래는 찰스 슈왑이 고려하는 서비스가 결코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또한 "리브라 협회 참여에 대해서도 지금은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인 렉스 소코린 컨센시스 관계자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 시장 규모는 찰스 슈왑과 같은 자산 관리 회사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진출하기에는 부족한 현실"이라며 "아직까지는 '기다리자'는 분위기가 주도적"이라고 전했다.

◆ 美 전 하원의원 "연방정부 차원에서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 내놔야"

미국의 해럴드 포드 주니어 전 하원의원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5일(현지시간) CNBC에 기고한 글을 통해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개발과 도입에 따라 연방정부 차원에서 명확한 규제 프레임을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확실한 규제로 인해 혁신성의 저해가 이미 미국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금융 스타트업인 서클이 버뮤다로 본사를 옮긴 것을 예시로 들었다. 이어 "미국이 이처럼 우수한 혁신 인재들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을 구축해 개발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中 인민은행, 블로체인 중요성 강조...'핀테크 발전 청사진' 발표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핀테크 발전 청사진을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민은행은 디지털화,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의 중요성 등의 내용을 담은 '핀테크 발전 청사진'을 발표했다.

중국 매체인 상하이증권보는 이 문건이 "블록체인, 금융 빅데이터, 스마트 결제 등 첨단 기술 발전 관련 당국의 입장을 반영한다"며 "현지 인터넷, 핀테크 기업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전통 금융 기관이 기술 활용에 나서는데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 등은 기존 인터넷 기술에 도입함으로써 또 다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SNS나 인터넷 쇼핑, 온라인 결제 등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도입, 이용자 신원 증명 신뢰성이나 거래 내역 투명성 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해시드 외 2개사, 블록체인 포털 디앱닷컴에 100만달러 투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블록체인 디앱 정보 플랫폼 디앱닷컴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리A 라운드 투자는 해시드가 주도했고, 두곳의 벤처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투자 규모는 총 100만달러다.

디앱닷컴은 전 세계 디앱을 분석하고 순위를 매기는 디앱 전문 포털 사이트다. 이더리움, 이오스, 이오스트 등을 기반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게임, SNS 관련 디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별 디앱 랭킹 확인 및 카테고리별 디앱 탐색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디앱닷컴의 월 사용자 수는 16만명을 수준이고 총 2700여 개의 디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디앱 정보관련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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