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 한해 '군민 안전망 확보' 총력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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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올 한해 '군민 안전망 확보' 총력전 나선다!

(태안)허희만 기자 입력 : 2023-03-08 12:38:00
  • -8일 안전총괄과 브리핑,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태안 조성 앞장

  •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과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 등 다각적 시책 추진

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 중인 이종윤 안전총괄과장. [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올 한해 각종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과 ‘생활밀착형 재난·사고 대비 안전망 구축’ 등 당면 업무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안전총괄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 △재난대비 대응체계 정립 △해수욕장 안전관리 △군민건강·생활안전 분야 안전관리 △군민과 함께 하는 안전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중점 추진해 ‘안전한 태안’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대규모 사회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하고 현재 ‘아프리카 돼지열병(2019~)’, ‘코로나19(2020~)’, ‘조류 인플루엔자(2022~)’ 관련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여름철(5~10월), 폭염(5~9월), 겨울철(11~3월) 등 시기별 재난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대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방재대책 추진을 위해 2020년 12월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올해 5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고자 올해 ‘태안형 재난대응 매뉴얼 추가 발굴’ 및 ‘범죄 취약지역 음성인식 비상벨 설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수욕장 안전 대책의 경우 개장 전 28개 해수욕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용역을 실시해 욕장별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올해 3억 9000만 원의 사업비로 수상·사륜 오토바이 13대를 교체하고 드론을 활용해 안전사고 사각지대 최소화에 나서는 등 현장 대응능력 항상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군은 올해 공중위생업소 750개소와 식품위생업소 2241개소 등 민생분야에 대한 적극적 안전관리를 통해 군민 생활 속 안전을 도모하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군민의 재난대처 능력 향상에 앞장서는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종윤 안전총괄과장은 “태안군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비롯해 민생분야 특사경 활동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안전 분야 충남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며 “올해도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하늘 아래 가장 풍요롭고 안전한’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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