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떨어진 신뢰 확보에 '안간힘'…유통량 기준 재정립하고 유통 계획 공개
Koiners다음 모바일

위믹스, 떨어진 신뢰 확보에 '안간힘'…유통량 기준 재정립하고 유통 계획 공개

윤선훈 기자 입력 : 2022-12-21 16:37:55
  • 위믹스 코인 유통량 확고히 정해…투명성 강화 등에 집중

[사진= 연합뉴스]

위믹스가 유통량 기준을 글로벌 기준으로 정하며 시장 신뢰 확보에 나섰다. 위믹스는 지난 8일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됐는데, 투명성 강화와 코인 가치 제고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 산하 위믹스 팀은 지난 20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위믹스 코인의 유통량은 총 발행량에서 유통되지 않은 미유통량을 제외한 물량을 기준으로 한다. 또 총 발행량은 누적 발행량에서 소각 물량을 제외한 전체 물량으로 정의했다. 

미유통량은 록업(lock up) 물량과 노드 카운슬 파트너(NCP)의 스테이킹 물량을 포함한다. 록업 물량은 재단과 재단 이외의 락업물량의 총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재단 외 락업물량은 위메이드와 써드파티의 락업물량이다.

위메이드는 또 위믹스 재단의 보유물량을 전부 다시 록업하고, 2023년 1월부터 5년간 선형 균등 공급을 통해 추가로 유통할 계획이다.

위믹스 팀 보상 물량은 2023년 10월 록업 해제가 예정돼 있으나, 부여 시점 기준 일정 기간의 근속 후 지급받도록 설계됐다. 지급받은 위믹스는 5년 동안 매달 일정량으로 나뉘어 지급되고, 분산된 보상은 실제 유통 가능한 수량으로 전환된다.

아울러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는 2023년 1월부터 3년간 유통되지 않는다. 록업 종료 시점인 2026년 1월에는 별도의 유통 지갑으로 이동한다.

위믹스는 또 공개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투명성을 강화한다. 현재 진행 중인 기업형 커스터디 서비스의 통합이 완료되면 미유통 상태의 위믹스 전량이 커스터디 지갑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에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위믹스의 총발행량과 유통량을 확인할 수 있고, 추후 쟁글의 새로운 서비스 '라이브워치'를 통해서도 실시간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라이브워치'는 위믹스3.0의 NCP인 크로스앵글의 정보 플랫폼 '쟁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가상자산에 대한 실시간 유통량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의 이 같은 유통 계획을 토대로 수축 토큰경제를 위한 적극적인 소각 정책을 병행함으로써 위믹스 가치 극대화를 지향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