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산에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확정

(경산) 최주호 기자 입력 : 2022-08-04 18:26 수정 : 2022-08-04 18:26:20
전국 최초 4년 연속(19~22년) 특구 지정...전국 최다 4개 특구 보유 동(포항)/서(김천)/남(경산)/북(안동) 지역혁신성장거점 기틀 마련
(경산) 최주호 기자 2022-08-04 18: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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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전경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성공했다.
 
도는 4일 열린 제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심의 의결돼 신규 특구 지정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헴프,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에 이어 전국 최초이자 최다인 4번째 규제자유특구가 경북에서 출범하게 됐다.
 
무선충전 특구는 올해 9월부터 오는 2026년 8월까지 4년 간 총 사업비 185억원 규모로 경산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혁신 기업 8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을 수행한다.
 
이번 신규 특구 지정과 관련 5일 도청에서는 경북도, 도의회, 경산시, 시의회,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 연구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 브리핑 및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경북도는 신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에 주목해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기획했다. 무선충전 특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 혁신을 통한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대전환이 핵심이다.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충전방식 전환으로 사용자의 편리성과 안전성, 기기 간 호환성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 머지않아 도래할 자율주행시대에 무선충전은 반드시 필요한 코어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3가지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으로 22kw급 무선충전 시스템의 선제적 실증과 향후 초고속 무선충전(50kw 이상) 국제 기준 정립에 참여한다.
 
또 정유사의 미래형 주유소 신 사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 도심 거점 주유소 내 무선충전 인프라 실증을 진행한다.
 
다음은, 전기차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으로 기 설치된 유선충전 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을 실증한다. 이는 무선충전 확대/전환을 위한 과도기적 대응으로 환경부, 산업부 등 충전 인프라 확충 사업과 연계해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으로 주요 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 실증을 통해 물류/택배 서비스 등 특수목적차량에 우선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이번 특구를 통해 미래차 신산업벨트 구축, 무선충전 산업생태계 조성, 신 시장 창출, 혁신 성장 거점 구축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특구를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생산 기업들의 신규 수요 창출을 촉진해 지역 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동해안(배터리-포항), 북부(산업용 헴프-안동), 서부(스마트그린물류-김천)에 이은 남부권 경산의 무선충전 특구는 경북 내 균형발전과 후속 사업 발굴 및 기업 유치로 성과 확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배터리특구는 규제혁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대표 성공 사례로 규제자유특구 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특구 총괄 주관 기관으로서 그간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 지정된 특구사업을 잘 이끌어 지역에 무선충전 혁신 신 산업의 물꼬를 트고, 지역 기업들이 특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지역 상생 미래차 신산업벨트가 구축돼 지역 부품 생산 기업의 신규 수요 창출 및 매출 증대,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경산, 기업 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경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규제자유특구는 그간 시도된 바 없는 새로운 사업으로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무선충전 특구는 미래차 신 산업 육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경북이 지역을 넘어 세계 속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신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가 여름휴가비 50%를 쏜다'

[사진= 경북도]


4일 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 국민 파워업 농촌관광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치유농장 이용객에 한해 체험·숙박비의 50%를 지원해 가족·친구 및 소규모 모임 등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을은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127개소와 치유농장 17개소다.

각 휴양마을별 정보는 도청 홈페이지 알림마당, 다음카페(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객이 많아 예산이 일찍 소진될 경우 지원이 조기에 종료 될 수 있으며, 원활한 서비스와 할인을 받기 위해 사전예약은 필수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캠핑, 전통 음식, 한옥,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재미있고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이 도내 곳곳에 있다"면서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좋은 추억과 힐링을 경험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 같은 부존자원을 활용,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마을이다.

또 치유농장은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신·육체적 피로자, 청소년, 직장인, 고령자, 장애인 등에게 심신의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농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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