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英 재정청, 내년부터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 금지 外

김해원·차현아 기자 입력 : 2020-10-08 07:36 수정 : 2020-10-08 07:36:45
김해원·차현아 기자 2020-10-08 07:36:45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웨이보
  • URL 공유하기
  • 카카오톡
◇ 英 재정청, 내년부터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 금지

영국 규제기관이 내년 1월부터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를 금지했다.

영국 재정청(FCA)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파생상품이 위험성이 높아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결과다.

또한 FCA는 개인 투자자가 암호화폐 파생 상품에 대한 가치평가가 쉽지 않다는 점도 감안했다. 유통시장에서 시장 남용 및 금융 범죄가 만연하고 암호화폐의 가치도 변동성이 높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금지규정은 내년 1월 6일부터 시행된다. FCA는 해당 조치가 개인 투자자가 입을 수 있는 5300만파운드(794억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블록체인으로 사과 유통이력도 추적"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플랫폼 개발사 템코는 GS홈쇼핑이 발주한 블록체인 품질 이력관리 프로젝트 '블링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템코는 GS샵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개발한다. 템코는 이번 프로젝트로 GS샵에서 판매되는 사과의 이력을 관리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사과의 입고와 선별,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록한다. 기록한 데이터는 농가와 생산자, 소비자가 공유할 수 있으며, 특정 개인에 의한 위변조가 불가능해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다.

블링크는 템코의 공급망 블록체인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전자근로계약 시스템' 전국 최초 구축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일자리 전자근로계약 플랫폼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전면 도입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으로 근로계약서 체결부터 보관, 이력관리까지 종전의 수기와 대면 방식에서 온라인·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된다.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개인 PC·스마트폰을 통해 사이트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후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근로계약서를 체결할 수 있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계약의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스템은 서울시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증서비스 '서울패스인증'을 활용했다. 지난해 개발한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블록체인 플랫폼' 노하우도 담았다.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블록체인 플랫폼'은 민간 분야 시간제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모바일을 기반으로 근로계약서 체결과 근무경력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삼성 블록체인월렛,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 구축

삼성전자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이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도입해 서비스 보안을 강화한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 사용자는 가상자산 송금 전후로 해킹 등 위협 요소를 사전에 탐지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체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삼성전자 블록체인 월렛에 연동하고, 통합 가상자산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자사 서비스 중 하나인 위협 데이터베이스(TRDB, Threat Database) API를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연동된다. DB 상의 블랙리스트 월렛과 연관된 거래가 탐지되면 즉시 푸시업 알림을 통해 위험거래를 인지·예방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에 웁살라시큐리티는 삼성 블록체인 월렛 내 '디앱(Dapp, Decentralized App)'에서 수신자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검색해 해당 주소가 범죄주소인지 여부를 확인해주는 '센티넬 프로토콜' 디앱을 탑재했다. 자체 가상자산 피해대응센터를 통해 삼성 블록체인 서비스 이용자 피해구제 서비스를 각각 별도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블록체인 월렛의 모든 서비스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통합지원하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