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코인플러그, 모바일 신분증 상용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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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코인플러그, 모바일 신분증 상용화 나선다

강일용 기자 입력 : 2020-06-09 15:02:22
  • 비대면 수요 증가로 블록체인 기반 공공 서비스 확대 기대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민을 위한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 '부산블록체인체험앱(이하 체험앱)'에 '마이키핀 DID'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본 서비스를 통해 부산시민들은 DID 비대면 본인인증을 기반으로 부산시민카드, 부산시 청사 방문증, 다자녀가정 가족사랑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향후에는 부산 디지털바우처와 연계해 모바일 간편결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앱에 적용된 DID 기술은 코인플러그가 메타디움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처럼 온라인 환경에서 사용자(정보 주체)가 직접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통제하는 디지털 신원 관리 체계로, 비대면·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의 상업화, 개인정보보호, 비대면 생활화 등이 가속화되면서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체험앱의 회원가입과 로그인은 본인인증을 기존의 아이디·패스워드 방식이 아닌 코인플러그가 지난 4월 출시한 DID 기반 본인인증 및 전자서명 서비스 '마이키핀'으로 인증받음으로써 편리하게 한 번 보관한 개인정보로 필요할 때 안전하게 제공하게 된다. 또한 체험앱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각 개인의 마이키핀 앱에 저장된 DID 정보에서 신분확인에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DID가 공공서비스에서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분확인·인증 수단으로, 이번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확인 체험서비스를 통해 향후 스마트 폰 하나로 생활이 가능한 시민 1인 1전자지갑 시대를 대비하고 보완할 점을 파악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코인플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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