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경남에서 한달 여행하기' 여행비 지원...참가자 모집 外
Koiners다음 경상

​[경남소식] '경남에서 한달 여행하기' 여행비 지원...참가자 모집 外

(경남) 손충남 기자 입력 : 2023-03-24 15:31:47
  • 숨은 여행지 찾기 프로젝트

  • 참가자 여행비 지원, 개인누리소통망에 경남관광 홍보

경남도는 경남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해 보는 장기체류형 여행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경남도]

경남도는 경남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해 보는 장기체류형 여행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젝트 사업은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모집 기간 내 신청받아 선정해 여행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신청자의 여행동기,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효과성(누리소통망서비스 활동이력) 등을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경남지역을  자유여행 계획을 기획해 참가하고, 여행후기를 개인 누리소통망서비스에 홍보하는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해당 시군에서는 참가자들이 여행 계획에 참고할 수 있는 힐링·생태체험·지역축제·액티비티·미식여행 등의 주제별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팀별 최소 2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팀당 하루 5만원의 숙박비와 1인당 5~8만원의 체험비가 1회에 한해 지원된다.

모집은 시군별로 35팀(팀별 1~2명), 총 630팀 정도를 연간 2~3차례 걸쳐 모집한다. 빠른 곳은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하고 있다. 상세 모집 일정과 여행기간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 또는 각 시군 관광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2022년에는 18개 시군에 2560명이 지원, 최종 1218명이 선정돼 약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중 만 39세 이하의 젊은 층이 51%에 달했고, 참가자의 거주 지역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지역이 697명으로 56%를 차지했다. 

참가자들이 여행기간 동안 개인 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올린 경남관광 홍보 게시물은 1만 6000여 건(1인 평균 13건)에 달해 경남 관광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진주에서 한 달 여행하기에 참가한 제주 거주자는 진주에서 여행 경험을 책으로 출판하였고, 대기업 휴직 후 김해에서 한 달 여행하기에 참여하는 동안 해외대학 석사과정을 이수한 참가자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국내외 여행 수요는 지속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개별 자유여행의 트렌드를 반영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참여자들이 도내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경남의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만나는 나만의 여행지’국내외 관광객 유치 홍보 '총력전'
- 경남관광재단, 4월 21일까지 한 달간 경남관광 특별 홍보 기간 운영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오는 4월 21일까지 한 달간 '경남에서 만나는 나만의 여행지'라는 주제로 ‘새봄맞이 릴레이 홍보행사’를 전개한다. 사진은 한ㆍ중여행업계B2B교류상담회 모습. [사진=경남도]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오는 4월 21일까지 한 달간  '경남에서 만나는 나만의 여행지'라는 주제로 ‘새봄맞이 릴레이 홍보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전국 규모의 관광박람회 참가(2회), 3ㆍ15 마라톤대회 경남특별홍보관 및 서울역사 내 경남관광 팝업홍보관 운영(2회), 국내외 여행관계자 초청 답사 여행(팸투어)(2회), 기업 간 거래(B2B) 교류회 참가(1회)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시행한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 18개 시·군을 비롯한 100여 개의 기관·업체가 참가하는 경남 최대 관광박람회가 오는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관광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올해 신규로 개발한 5개 테마 버스투어 관광상품(△고급 골프장 라운딩과 요트 투어를 결합한 ‘럭셔리’, △전문 산악인과 함께하는 ‘지리산’ 산행, △도심에서 벗어난 자연 속 체험 프로그램 ‘치유힐링’, △패러글라이딩, 루지체험 등 일상을 벗어나 극강의 스릴을 경험하는 ‘익스트림’, △스노쿨링, 선상 낚시 등 남해안에서 즐기는 ‘해양레저’)을 선보인다.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인 '2023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는 8개 시군(창원, 진주, 통영, 사천, 양산, 창녕, 하동, 거창)과 통합 관광 홍보관을 운영해 경남 테마관광상품과 함께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등 경남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 개최되는 경남 대표 봄철 마라톤대회인 '3ㆍ15마라톤 대회'에서는 ‘경남특별홍보관’을 운영해 마라톤 동호인과 도민 50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의 5대 테마 버스투어 관광상품,축제,미식, 반려동물 동반여행 등 특색있고 다채로운 관광상품을 홍보해 경남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27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남관광 팝업홍보관’을 운영한다. ‘봄기운 충전할 나만의 여행지, 경남’을 주제로 벚꽃 명소 ‘창원 진해군항제(여좌천)’, 수선화가 아름다운 ‘거제 공곶이’ 등 매력적인 봄 여행지를 소개하고, 대형 축제인 하동 세계차엑스포와 산청 세계전통의약항노화 엑스포도 집중 홍보한다.

도와 재단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홍보마케팅에도 힘을 쏟는다. 김해공항-말레이시아 간 직항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말레이시아는 코로나 이전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순위 9위를 차지할 정도로 방문객이 많았던 국가로,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하동 세계차엑스포, 통영 디피랑, 고성 당항포 관광지, 김해 레일바이크 등 경남 대표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4월 중순에는 중앙언론사 여행기자 팸투어도 진행한다. 하동 세계차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팸투어에서는 엑스포 행사장과 행사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하고, 인근 의령을 찾아 일붕사, 솥바위 등 주요 관광지와 궁류 양조장, 망개떡 체험장 등 지역특화 음식도 맛볼 계획이다.

한편 곧 개방될 예정인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ㆍ중 여행업계 B2B 교류 상담회'에 참가해 중국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남 대표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알렸다. 
 
중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창원 진해군항제, 하동 세계차엑스포, 산청 세계전통의약항노화 엑스포 등 경남의 대형 축제 홍보를 위해 홍보물을 배포하고, 전통적으로 중국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한류, 미식, 웰니스 여행 등의 관광정보를 제공해 현지에서 관광 상품화되도록 유도했다.

김맹숙 도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수요를 경남으로 견인하기 위해 3~4월 홍보마케팅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남특화 버스관광 상품 홍보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봄시즌은 코로나 이후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 관심을 가지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국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다채로운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남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관광기업 애로사항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경남관광재단, 창업, 마케팅, 투자, 경영 등 분야별 상설 멘토단 32명 위촉
- 관광 예비창업자 및 관광기업 대상 무료 1:1 컨설팅 제공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도내 관광기업 상설 멘토단 위촉을 시작으로 관광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사진=경남도]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도내 관광기업 상설 멘토단 위촉을 시작으로 관광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창업, 마케팅, 투자, 경영 등 6개 분야 30명의 멘토단을 구성해 도내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서면, 화상, 대면 방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상담을 원하는 날 최소 2~3일 전까지 신청을 하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신청 분야 멘토와 매칭하여 무료로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경남관광재단은 멘토단 32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멘토단 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참석한 멘토들은 “도내 관광기업의 경영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멘토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경남관광재단 정연두 사무국장은 “기업 운영에 있어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던 도내 관광기업들이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멘토단의 컨설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 관광 우리 손으로” 주민사업체 및 관광두레 PD 모집
- 통영, 거제, 남해, 산청, 거창, 합천에 신규 주민사업체 5개, 관광두레 PD 6명 선정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 및 관광두레 PD를 오는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사진=경남도]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참여할 신규 주민사업체 및 관광두레 PD를 오는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 식음, 여행, 체험상품 등을 판매하는 관광사업체의 창업 및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연간 국·도비 5억 원을 확보하여 경남관광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 모집하는 신규 주민사업체는 통영, 거제, 남해, 산청, 거창, 합천 6개 지자체에서 관광사업체 창업 또는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3인 이상의 지역주민 공동체가, 관광두레 PD는 같은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또는 활동하며 관광두레 PD를 희망하는 개인이 선정 대상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또는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신규 주민사업체에는 각 500만 원의 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관광두레 PD에게는 월 최대 180만 원의 활동수당 및 역량강화 교육이 지원된다.

한편, 경남도는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통해 지난 5년간 11개 주민사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연 매출 5천만 원 이상의 주민사업체 11개를 육성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