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 관광 1억명 시대 목표, 2030 경북 관광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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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관광 1억명 시대 목표, 2030 경북 관광 비전 선포

(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 2023-03-16 16:45:02
  •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관광 수입 5조원 시대 실현

  • 산․학․연․관 300여 명 참석, 경북 관광 비전 달성 한마음 한 뜻 동참

2030 경북 관광 비전 선포식 퍼포먼스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가 경북 관광 1억 명 시대를 목표로 관광 정책 활성화에 나섰다.
 
도는 16일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관광업계 대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23개 시군 단체장 및 관광담당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경북 관광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관광을 통한 확실한 지방 시대 주도를 위해 2030 경북 관광의 새로운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리얼코리아 경북, 글로벌 K-관광 선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관광 수입 5조원 목표를 발표했다.
 
성공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매력 수도 실현, 현장과 함께 만드는 경북 관광 산업화, K-중심성 글로벌 확산, 경북 주도 관광 시대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점 추진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지방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은 개회식과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경북 관광 홍보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2030 경북 관광 비전 발표, 23개 시군과 함께하는 2030 경북 관광 비전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3개 시군 단체장, 문화관광해설사, 관광 업체, 관광 종사자 등 산·학·연·관이 함께 2030 경북 관광 비전 성공의 뜻을 하나로 모아 ‘리얼코리아 경북, 글로벌 K-관광 선도’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해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4038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으며, 한국관광데이터랩(KT특정기지국 기준) 방문자 수 최다 지역 부문에서 비수도권 지역 중 1위, 전국에서는 3위에 올랐다.
 
또 경북도는 오는 2026년 울릉공항과 2030년 통합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있으며, 항만을 중심으로 대형 여객크루즈 운행도 계획하고 있는 등 투 포트(two-port)시대를 앞둔 경북 관광의 미래는 밝다.

경북도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관광 수입 5조원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비전 선포식은 ‘경북 관광 1억 명 시대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다.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 시장에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경북 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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