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 강릉선 재해복구공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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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강원본부, 강릉선 재해복구공사 시행

이동원 기자 입력 : 2023-03-15 14:23:45
  • 강릉선 만종-횡성간 14.700km 외 18개소 재해복구공사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들이 재해복구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 강원본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는 지난 해 발생한 철도선로 피해개소에 대하여 오는 4월부터 재해복구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재해복구공사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선로 인근 비탈사면 산사태와 선로 내 토사물 유입에 대비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공사 대상은 지난 해 수해가 발생한 철도시설 임시복구 개소이며,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 소재의 총 19개소 철도 시설에 약 13억원 정도 투입해 격자블럭, 게비온옹벽 등 현장 여건에 맞게 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화섭 강원본부장은 “이번 재해복구공사를 통하여 집중호우 시 철도시설 피해를 최소화 하고 열차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공사 진행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철도 강원본부 관계자들이 봄철 공중사상사고 예방을 위해 건널목보안장치 등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 강원본부]

이와 더불어,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같은 날 봄철 공중사상사고 예방을 위해 건널목보안장치 등 특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별점검은 강릉시 강동면 일대 취약 건널목을 대상으로 보안장치의 정상 작동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교통안전시설 표지류 △건널목 보판, 레이저레이더 지장물 검지장치 △건널목 경보등·경보종, 차단기 및 안전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 불안전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기 위해 시행했다.
 
또,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건널목 사고와 여객사상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과속방지턱 설치를 추진하고 안전표지와 일단정지선 등 도로안전시설도 보완할 예정이다.
 
이에 신화섭 강원본부장은 “봄철에는 차량 이동 증가로 인해 건널목 사고가 다수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지속적인 건널목 점검을 통해 불안전요소를 발굴·개선하여 공중사상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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