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인텔 연구원이 SKT 분당사옥에서 전력 절감 대한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사진=SKT]
SK텔레콤(SKT)이 인텔과 협력해 전력 소모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5G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동적 전력 절감(DPS)' 기술은 프로세서, 메모리 등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주로 쓰이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실시간 트래픽 추이에 따라 조절한다.
가상화 서버로 구성된 이동통신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트래픽 처리를 주로 담당한다. 기존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 양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성능으로 작동, 전력 소모와 탄소 배출도 최대 상태로 유지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트래픽 감지와 처리 성능 최적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대용량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처리성능을 미세한 부분까지 동적으로 조정한다. 양 측은 이 기술을 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하면 24시간 상시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가상화 서버 대비 CPU 전력 소모를 최대 55%까지 줄일 수 있다. 데이터센터에서 배출되는 불필요한 온실가스도 줄어든다.
SKT는 이번 연구 결과를 추가적으로 개선·검토해 올해 말 상용 장비에 적용한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소모 전력 약 10기가와트시(GWh)와 탄소 5000톤(t)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SKT는 올해 DPS 상용화를 위해 주요 파트너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기술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양사 간 연구 기술 개발 과정의 노하우를 담은 공동 기술백서도 2월 중 발간한다.
한편, SKT와 인텔은 지난 10년 간 유·무선 이동통신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양사는 특히 고객 데이터·음성 트래픽을 우선 처리하는 기술 개발과 5G망 가상화 등 글로벌 협력 체계를 만들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저전력 서버 기술 확산과 상용화를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인텔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인프라의 최적화·효율화에 기여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술은 소모 전력 감축, 탄소 배출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환경·사회·투명(ESG) 기술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동적 전력 절감(DPS)' 기술은 프로세서, 메모리 등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주로 쓰이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실시간 트래픽 추이에 따라 조절한다.
가상화 서버로 구성된 이동통신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트래픽 처리를 주로 담당한다. 기존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 양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성능으로 작동, 전력 소모와 탄소 배출도 최대 상태로 유지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트래픽 감지와 처리 성능 최적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대용량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처리성능을 미세한 부분까지 동적으로 조정한다. 양 측은 이 기술을 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하면 24시간 상시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가상화 서버 대비 CPU 전력 소모를 최대 55%까지 줄일 수 있다. 데이터센터에서 배출되는 불필요한 온실가스도 줄어든다.
SKT는 이번 연구 결과를 추가적으로 개선·검토해 올해 말 상용 장비에 적용한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소모 전력 약 10기가와트시(GWh)와 탄소 5000톤(t)을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SKT는 올해 DPS 상용화를 위해 주요 파트너와 협력을 추진 중이다. 기술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양사 간 연구 기술 개발 과정의 노하우를 담은 공동 기술백서도 2월 중 발간한다.
한편, SKT와 인텔은 지난 10년 간 유·무선 이동통신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했다. 양사는 특히 고객 데이터·음성 트래픽을 우선 처리하는 기술 개발과 5G망 가상화 등 글로벌 협력 체계를 만들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저전력 서버 기술 확산과 상용화를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인텔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인프라의 최적화·효율화에 기여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술은 소모 전력 감축, 탄소 배출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환경·사회·투명(ESG) 기술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