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파트너' 미래반도체 '따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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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파트너' 미래반도체 '따상' 기록

양성모 기자 입력 : 2023-01-27 09:56:06

[사진=아주경제 DB]

미래반도체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에 성공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미래반도체는 가격제한폭(30.00%, 3600원)까지 오르며 1만5600원을 기록 중이다.
 
미래반도체는 상장에 앞서 지난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날 첫 거래일 시초가는 이보다 2배 높은 1만2000원을 기록한 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중이다.
 
한편 1996년에 설립된 미래반도체는 삼성전자 반도체 유통이 중심 사업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메모리반도체 43.2%, 시스템반도체 56.4%, 기타 0.4% 순으로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들이 모여 종합반도체 프로바이더(Provider)를 목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대리점으로 등록돼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달성해 왔다.
 
이정 미래반도체 대표이사는 기업공개에 앞서 “회사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며 상장에 따른 공모자금은 매출 확대에 따른 재고 확충과 미국 및 동남아시아 거점 마련, 기술지원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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