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에게 떨어진 난방비 폭탄...중앙정부의 적극 대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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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시민에게 떨어진 난방비 폭탄...중앙정부의 적극 대처 필요하다"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 2023-01-26 21:40:21
  • 이 시장,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 난방비 폭탄이 시민의 삶 힘들게 하고 있다"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해야

  • 시민에게 탄소중립 동참 부탁...탄소중립 랜드마크 될 것

이재준 시장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에게 떨어진 난방비 폭탄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을 에는 한파에 이어 초유의 난방비 폭탄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난방비 인상은 특히 취약계층에게 크게 다가온다면서 얼어붙은 집에서 꽁꽁 싸매며 하루하루 버티는 분에게 이번 난방비 사태는 재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국회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에서 건의한, 중앙정부의 ‘재난 상황 선포’가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요청했다.

그러면서 "재난 상황 선포는 지방정부가 우리 시민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최소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더 적극적으로 긴급복지 대상인 중위소득 75%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의 집은 안전해야 합니다. 우리 시민이 추위와 난방비 폭탄에 떨며 고통스러워하지 않도록, 이제라도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준 시장(왼쪽 네번째)이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재준 시장 페북 캡처]

한편 이 시장은 탄소중립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전기·수소 충전소 하나 지으면 탄소중립이 될까요? 친환경 건물을 지으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에 위촉되신 위원님들처럼, 저도 참 오랫동안 도시를 연구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많은 고민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 그린도시는 ‘시민 여러분의 생활’로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은 단순히 만들고 설치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고색동에서 시작되는 사업은 시민 여러분의 생활에 스며들어 체감할 수 있고,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총괄계획단에 위촉되신 위원님들과 함께, 우리 수원이 탄소중립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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