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방문객 인파… 2023 영동곶감축제 이름값 '톡톡'
Koiners다음 충청

역대 최고 방문객 인파… 2023 영동곶감축제 이름값 '톡톡'

이종구 기자 입력 : 2023-01-08 16:00:00
  • 7만3000명 방문… 볼거리로 대표 겨울축제 우뚝

곶감 구매 및 시식 모습. [사진=영동군]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달콤쫀득한 매력 가득했던 ‘2023 영동곶감축제’가 방문객들의 입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 곶감 축제장에는 7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가 서리고, 고운 빛깔과 풍미 일품인 햇곶감을 소재로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가 조화를 이루며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줬다.
 

관광객이 영동곶감추제장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군과 재단은 계묘년 새해 소원희망 터널 소원달기 체험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곶감썰매장, 곶감키즈놀이터존, 곶감족욕, 군밤굽기체험, 전통민속놀이 등 오감만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인해 관람객의 축제 참여도가 높았으며, 특히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난계국악단 신년음악회, 미스트롯 출신 인기가수인 홍지윤, 강혜연, 류지광 등이 함께한 MBC한마음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코코몽’, 곶감농가노래자랑 등 화합과 소통의 문화행사도 돋보였다.
 

한마음 콘서트 모습. [사진=영동군]
 


판매장에서는 쫀득한 영동곶감을 비롯해 명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 최초로 ‘영동곶감 홍보 주제관’을 설치해 영동곶감의 효능, 우수성, 유래 등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의 높은 관심 속에 축제 참여 38개 곶감농가에서 준비한 곶감이 모두 팔렸다. 축제기간 판매한 곶감과 농특산물 수익금이 6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활력화에 큰 역할을 했다.

군과 재단은 최고 품질의 영동곶감이 가진 매력과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껏 살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도시, 문화관광 영동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축제 성공을 이끌었다.
 

눈썰매장 모습. [사진=영동군]
 


재단 관계자는“전국 최고라는 영동곶감의 명성을 이으며,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지역 전체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축제를 함께 즐기고 성원해 주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특색은 살리고 미비점은 보완해 더 완성도 높은 영동곶감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곶감축제 이후에도 우체국 쇼핑몰의 '2023 영동곶감 설 기획전'과 기타 할인행사 등 온라인으로 영동곶감을 만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