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메타버스·전기차충전 등 신사업 본격화…선도 지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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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메타버스·전기차충전 등 신사업 본격화…선도 지위 희망"

임민철 기자 입력 : 2023-01-02 12:46:04
  • NFT마켓 출시, 글로벌 메타버스 오픈 예고…레벨5 자율주행 인증, 빅데이터, EPC O&M 사업 추진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사진=롯데정보통신]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2일 임직원 대상 신년사를 통해 올해 지속 성장을 위한 5대 미래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 선도 기업 입지를 확보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정보통신은 작년부터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을 포함한 웹3.0, 전기차충전·도심항공교통(UAM)을 포함한 모빌리티, 빅데이터, 설계·조달·시공(EPC) 유지보수(O&M) 등 5대 미래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노 대표는 "한 치 앞도 예견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임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회사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개인과 조직의 목표가 일치돼야 하며 그에 따른 정당한 보상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비즈니스 체질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조직과 개인의 직무를 재정립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자 신(新) 인사제도 기반 '래벨업(來+Value+U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 대표는 "웹3.0 시대의 완성형, 메타버스는 글로벌 오픈을 앞두고 있고 디지털 생태계 기반이라 할 수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 '코튼시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전기차충전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고 자율주행은 레벨5 인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동화 설비 전 영역 역량을 강화해 EPC O&M 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사업은 One LOTTE Smart ECO System으로 다양한 디지털 전환 기술과 고객을 연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모든 시도에는 어려움과 난관이 있기 마련"이라며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해 새로운 시장에서 퍼스트무버, 룰메이커 지위를 한껏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경제지표들이 올 한 해 커다란 위기를 전망하고 있지만 위기 때마다 임직원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과 지혜로움을 믿기 때문에 우리가 이번 위기 또한 반드시 돌파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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