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공동 클라우드 1단계 구축 이후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클라우드 고도화 사업은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활용을 위한 고성능, 대용량 존을 구성해 그룹의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약 14개월간 진행된다. 아울러 주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연결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장애 발생 시 즉각 재해복구센터로 전환되는 클러스터 환경을 구축하는데 방점을 뒀다.
우리금융은 디지털 혁신 추진과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비대면 고객 서비스에 대한 클라우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고객 중요업무 대상으로 클라우드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체계를 다양화해 기존의 인프라 자원 제공의 신속성·효율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환경을 개선해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진호 우리금융 IT 부문 총괄 부사장은 "그룹 공동 클라우드 구축·확대는 물론, 외부 클라우드와 연계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이라면서 "그룹의 디지털 혁신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경쟁 금융그룹뿐만 아니라 빅테크사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