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지연 예상…전장연 시위 오는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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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지연 예상…전장연 시위 오는 7일까지

홍승완 기자 입력 : 2022-10-05 08:22:17

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5일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가 예고돼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은 오는 7일까지 예정돼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전장연 시위로)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는 점을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달라"고 했다.

한편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하철 선전전을 두고 불법이 아닌 사회 저항 운동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달 28일 시위에 나서기 전 기자회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전장연 시위는 불법이라고 얘기했다. 많은 국민의힘 정치인이 불법을 운운하지만, 저희의 지하철 타기는 헌법에서 규정하는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장애인이 지독하게 차별하는 사회에 저항하는 운동"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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