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리콘밸리 찾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스타트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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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찾은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스타트업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최은정 기자 입력 : 2022-09-19 13:53:08
  • 과기정통부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 개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 간담회'를 열고 국내 신생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인재들을 격려했다.

과기정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함께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미국에 위치한 지원 기관인 '코리아이노베이션센터(KIC) 실리콘밸리'에서 약 20명의 실리콘밸리 창업가·기업가와 투자자, 개발자·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KIC실리콘밸리는 정부가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8년 실리콘밸리에 설립했다. 현재까지 약 250여개 기업·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약 4700억원의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실리콘밸리 디지털 기업 간담회' 현장 기념사진[사진=과기정통부]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디지털 혁신 서비스·제품을 시연하고 실리콘밸리에서 도전·노력, 성공·실패의 경험을 공유했다. 서비스 시연 기업은 △자율주행 로봇 '베어로보틱스' △인공지능(AI) 의약품 검사 '스트라티오 △AI 돌봄 로봇 '원더풀플랫폼' △4차원(4D) 영상 제작 '4D리플레이' 등이다.

또한, 간담회 현장에서 디지털 유니콘·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한국이 스타트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 강화, 투자 활성화를 비롯해 고급 외국 인재의 한국 정착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과학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실리콘밸리 등 기술 혁신이 빠르게 일어나는 지역에서 한국인 커뮤니티가 더 활성화돼야 하고 관련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된 한미 간 과학 기술·디지털 협력 관계는 실리콘밸리와 같은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에서 전 세계에 도전하는 우리 과학 기술·디지털 인재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고자 과감히 도전하는 국민의 꿈과 열정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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