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견조한 실적과 신사업 순항에 이익개선 긍정적 '매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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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견조한 실적과 신사업 순항에 이익개선 긍정적 '매수' [현대차증권]

양성모 기자 입력 : 2022-08-10 08:48:54
 

[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견조한 이익과 신사업 순항으로 이익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이용자당 평균 매출(ARPU)을 동반한 이동전화 수익 증가로 5G의 이익창출 능력이 확인됐다”며 “메타버스, 구독사업, 클라우드/AI 등 신사업 영업지표들이 빠르게 본 궤도에 오르며 의미 있는 실적 기여가 머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조2899억원, 영업이익은 4596억원으로 16.1%가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 이동전화수익이 전년비 2.2%가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별도법인이 ARPU 증가를 수반한 이동전화수익 성장 효과로 전년비 16%가 늘어난 3809억원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의 5G 사업부문의 이익개선과 아이버스 사업이 순항중인 점은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말 5G 가입자수는 1168만명으로 전분기비 80만명이 순증했고, 5G 가입자수가 핸드셋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분기말 기준 50%에 도달했다”며 “IPTV 가입자수 순증은 2분기 9만명 수준으로 연간 40만명 순증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T우주패스의 6월말 구독자수는 120만명으로 전분기비 20만명 순증을 달성했으며 2분기 GMV는 14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GMV 목표는 최소한 5000억원 이상으로 향후 2~3년간 연평균 50%대 거래액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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