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두 번째 전용전기차 '아이오닉6' 디자인 전면 공개…미래차 곡선 담았다

김상우 기자 입력 : 2022-06-29 06:57 수정 : 2022-06-29 15:35:35
김상우 기자 2022-06-29 15: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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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두 번째 전용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 전면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9일 세단형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 디자인을 공개했다. 첫 번째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5’에 이은 두 번째 모델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적용했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을 뜻한다.

우선 전면 디자인은 아이오닉5에서 첫선을 보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를 더욱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전면 매트릭스 LED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에 약 700개 이상 픽셀로 형상화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 전달과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기존 입체 형상의 크롬 도금과 달리 알루미늄 소재의 얇은 평면 형태로 제작한 신규 엠블럼을 적용했다. 선명하고 세련된 형태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춘 현대차의 모습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엠블럼은 현대차가 선보이는 신차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두 번째 전용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 측면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측면부는 공기역학적인 단순하고 감각적인 곡선을 그려냈으며, 후면부는 리어 스포일러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보조제동등을 결합한 리어 스포일러(날개 형상 구조물)를 결합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특히 픽셀의 빛은 투명 소재와 어우러져 마치 다른 차원의 공간을 연결한 듯한 색다른 느낌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 누에고치를 연상시키는 ‘코쿤형’ 인테리어를 비롯해 긴 휠 베이스에 기반한 최적의 실내 공간 확보, 대용량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센터 콘솔, 내연 차량과 다른 평평한 바닥,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대시보드 한 영역에 집중시킨 중앙집중형 조작부, 충전·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주는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 등이 주된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기존 단색 무드램프에서 벗어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선보인다.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무드램프는 상단과 하단 각기 64가지로 도합 4096가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두 번째 전용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 후면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지속 가능한 실천 의지도 확인할 수 있다.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입힌 내·외장 도색,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을 입힌 대시보드, 바이오 PET 원단으로 제작된 헤드라이너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아이오닉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라며 “전동화 시대를 맞아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민해 만들어낸 개성적인 스트림라인 디자인으로,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 달 아이오닉6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2022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아이오닉6 실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두 번째 전용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6' 무드램프 작동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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