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자이언트스텝'에... 세계 각국서 줄줄이 금리 인상

정명섭 기자 입력 : 2022-06-16 20:01 수정 : 2022-06-17 10:44:13
정명섭 기자 2022-06-17 10: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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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에 나서면서 중동, 남미 등 세계 각국이 줄줄이 금리 인상에 동참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13.25%)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브라질은 최근 11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려,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오는 8월에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오는 23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0.75%포인트 수준의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중동 국가도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이 기준금리를 올렸다. 쿠웨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자국 통화 가치를 미국 달러에 고정하고 있다.
 
유럽도 기준금리 인상에 동참할 전망이다. 영국은 16일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중앙은행(ECB)는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홍콩, 대만이 기준금리를 올렸다. 홍콩은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고, 대만은 0.1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 또한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치솟는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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