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금천·관악 등 서부권 지역 집중 공략...19일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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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금천·관악 등 서부권 지역 집중 공략...19일이어 두번째

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 2022-05-24 20:28:43
  • "오봉수·조윤형·박찬길 당선시켜달라" 금천서 호소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금천 등 야세가 강한 서울 서부권 지역을 찾아 집중 공략했다.[사진=오썸캠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민주당세가 강력한 금천구를 찾아 다시한번 국민의힘 화력을 집중시켰다. 지난 19일에 이어 두번째다.

오 후보는 "저는 발전이 늦은 곳을 훨씬 더 좋아하고, 또 아픈 손가락처럼 생각한다"며 "구로·금천 이쪽이 그 어느 지역보다도 마음도 많이 가고, 빨리 발전시켜야 되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며 감성을 호소했다. 

그는 "저는 빈말하는 성격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한뒤 "국민의힘 오봉수 금천구청장 후보와 조윤형, 박찬길 시의원 후보 2명을 서울시의회로 보내달라"며 금천 유권자들에게 머리를 깊이 숙였다.

이어 오 후보는  "국민의힘 오봉수 금천구청장 후보가 제게 숙제를 많이 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천구 시흥유통센터,  도시첨단 복합물류단지를 만들어달라, 독산동·시흥동 재개발·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해 달라, 가산디지털 밸리 경제 거점으로 만들어 달라, 시립서서울 미술관을 건립해 달라, 시흥동 둘레길 공원 조성해달라, 안양천 생태하천복원으로 국민문화공간 만들어 달라, 그리고 서부간선도로를 일반 도로화 해서 친환경 공간 만들어 달라 등 국민의힘 오봉수 금천구청장 후보가 제게 이렇게 많은 숙제를 내줬다"고 그 숙젯거리를 일일이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재차 "오봉수 후보를 구청장에 당선시켜 주시고 조윤형, 박창길 2명의 시의원 후보를  서울시의회로 보내주시면 이 모든 숙제를 반드시 풀어드리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이들 유세에 앞서 오 후보는 금천 유권자에게 "얼마전까지만 해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왔다가 한국은 잠깐 들리고 갔다"며 지난 문재인 정권의 대미 실패외교를 비판했다.

그는 "이번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박3일간 대한민국을 먼저 찾아 우리의 자랑인 삼성과 현대 두 기업 방문해 한미간 경제협력을 두텁게 논의했다"며 "윤석열 정부 외교 성공에 자부심을 느낀다. 윤석열 정부는 내치도 잘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일자리 많이 만들고, 외교 안보도 잘하고, 복지도 잘 하려면 이번에 서울시장, 경기지사, 인천시장 선거에서,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며 "그래야 윤석열 정부가 미래를 향해서, 희망을 향해서 순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권세력이 강한 서울 서부권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그러면서 "우리 주변에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 그분들을 보듬고 챙기면서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 복지특별시 서울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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