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매출 전년 동기보다 72% 상승...영업이익은 76% 줄어
Koiners다음 모바일

위메이드 매출 전년 동기보다 72% 상승...영업이익은 76% 줄어

이상우 기자 입력 : 2022-05-11 09:21:18
  • 미르4 국내외 매출 안정화, 위메이드플레이 인수 등으로 매출 늘어

  • 위믹스 플랫폼 중심으로 세계 시장 사업 확대에 총력 기울일 계획

위메이드 2022년 1분기 실적[그래픽=위메이드]

위메이드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2% 상승한 1310억3500만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64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 순이익은 4억원이다.

11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2%, 직전 분기보다 3% 늘었다. 미르4 국내외 매출이 안정화되고, 위메이드플레이(전 선데이토즈) 연결 편입에 따라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향후 자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가 세계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게임 지속 출시 △위믹스 3.0 공개 등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한다. 연내 100개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서 선보이기 위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열혈강호 글로벌' 등 총 9개의 게임이 현재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다.

오는 6월 15일에는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메인넷 정보와 스테이블 코인(가치안정 암호화폐)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모바일 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는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고, 오는 19일부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선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우리는 위믹스를 1등 블록체인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오픈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NFT 기반의 DAO(탈중앙화 조직), 탈중앙화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 위믹스 3.0을 개발하고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20% 수익률 프로토콜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약 234억원, 영업이익 약 94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54% 늘었다.

위메이드맥스 계열사 라이트컨은 신작 수집형 대전 TCG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SA(가칭)'를 개발 중이고, 위메이드커넥트는 블록체인 게임 '에브리팜' 등 다수의 게임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