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원,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계약 1년 연장

서민지 기자 입력 : 2022-03-23 20:09 수정 : 2022-03-23 20:09:08
서민지 기자 2022-03-23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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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빗썸·코인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이 23일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그동안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다.

계약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앞으로는 1년마다 연장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다음 재계약 시기는 내년 3월이다. 장기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보다 안정적인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번 재계약은 향후 안정적인 거래소 비즈니스를 가능케 할 연간단위 장기계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면서 "오랜 기간 구축해온 NH농협은행 파트너십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빗썸은 이날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적용 이후 가상자산 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입금이 가능한 '화이트리스트'도 공개했다. VASP 화이트리스트는 가상자산 주소 등록을 마친 주소로 출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빗썸의 화이트리스트에는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FTX 등 13개의 주요 해외 VASP들이 포함됐다.

국내 주요 거래소 역시 화이트리스트에 추가됐다. 예정보다 트래블룰 시스템 연동이 늦어진 만큼 빗썸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비트 △코인원 △코빗 △한빗코 등 국내 주요 거래소 간 암호화폐 입출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빗썸 관계자는 "향상된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기반으로 계약기간이 연장되며 NH농협과 다양한 사업을 구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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