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경상국립대 이전 명예교수, 가덕도 신공항 대신 '불모산-화산-팔판산 적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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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경상국립대 이전 명예교수, 가덕도 신공항 대신 '불모산-화산-팔판산 적합' 外

(진주)박신혜 기자 입력 : 2022-02-15 16:39:51
  • '동남권 신국제공학으로 불모산 국제공학을 꿈꾸다' 책 펴내

2021년 5월 발주된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결과가 대선 직후(2022년 3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이전 명예교수가 가덕도 신공항 대신 불모산-화산-팔판산 고위평탄면에 국제공항을 건설하자는 주장을 담은 책을 펴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이전 명예교수가 가덕도 신공항 대신 불모산-화산-팔판산 고위평탄면에 국제공항을 건설하자는 주장을 담은 책을 펴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전 명예교수는 '동남권 신국제공학으로 불모산 국제공학을 꿈꾸다'(에이디디, 75쪽)에서 “동남권 주민들은 동남권 신국제공항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마지막 대안으로 생각하고 가덕도 신공항이 부디 잘 건설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런데 대선 직후 발표할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적합’으로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전 명예교수는 "불모산(801.1m)-화산(799.2m)-팔판산(672.7m) 고위평탄면은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로 매우 적합한 입지라고 생각한다. 김해공항에 비교하면 주거지로부터 떨어져 있어 소음 공해로부터 자유롭고, 밀양 신공항에 비교하면 공항 부지 확보에 비용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가까워 여객 항공에서 유리하다"며 주장했다. 

게다가 "가덕도 신공항에 비교하면 가덕도에서 산을 깎고 바다를 메우는 데 드는 비용보다 적은 비용으로 고위평탄면을 평평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 명예교수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를 논하는 것이 정치적 주장을 피력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의 주장에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오해받을까 봐 걱정이다. 이 책의 내용은 지리학자의 순수한 학문적 견해로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책은 제1장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부적합성, 제2장 불모산 국제공항의 건설과 기능, 제3장 산지나 고원에 위치하는 공항, 제4장 동남권 신공항 논의의 전개 과정, 제5장 가덕도 신공항의 진행과 과제, 제6장 김해공항 기원·발달, 그 한계, 제7장 밀양 신공항의 방안과 문제점, 제8장 국제공항의 기능과 인천국제공항, 제9장 불모산 국제공항으로 갈 수밖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록으로는 ‘역대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추진 경과’가 수록돼 있다.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 대학발전기금 7000만원 출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동물의료원(원장 유도현 수의학과 교수)은 2월 15일 오전 11시 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대학발전기금 7000만 원을 출연했다. [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동물의료원은 15일 오전 11시 30분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대학발전기금 7000만 원을 출연했다.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은 2014년 7월 수의과대학 지정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2017년 6월 재단위임 1억을 출연할 것을 약정했다. 동물의료원은 그동안 꾸준히 약정금액을 출연해 왔으며 이번에 수의과대학에 3000만원, 대학 위임으로 4000만원을 출연함으로써 5년 전 약정한 발전기금을 전액 납부하게 됐다. 

동물의료원은 의료원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2억 2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해 대학과 수의과대학, 동물의료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은 195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수한 대학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일한 수의학 교육기관으로서 동물과 사람의 복지 증진 및 생명윤리·생명존중을 기초로 유능한 수의 인재를 배출해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성 질환 및 바이러스 전문교원을 채용해 국제적 재난에 수의사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동물용의약품 비임상시험기관 및 임상시험기관 허가(농림부)를 완료(국내 대학 중 3번째)해,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 관련 연구를 위한 기초를 확립했다.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2017년 한국 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5년 완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받았으며, 2022년 12월 제2주기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UN SDGs 구현을 위한 농촌발전전략 국제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연구산학처(처장 정재우)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15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2층 대강당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구현을 위한 농촌발전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앞서 오후 1시 50분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각 기관들 간의 협약식도 마련했다.[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연구산학처와 국립대학육성사업단은 15일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구현을 위한 농촌발전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앞서 오후 1시 50분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각 기관들 간의 협약식도 마련했다.

이 국제포럼은 2030년까지 전 지구인이 함께 추진해가야 할 유엔의 SDGs의 이념을 바탕으로, 낙후한 농산촌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나라의 민·관·산·학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업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 포럼은 경상국립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함께 주최·주관하고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STS&P SDX재단, K-블루존, 지속 가능한 개발 솔루션 네트워크(SDSN)-KOREA, 코리아씨이오써밋 그리고 해외파트너로 유엔연구사업소(UNOPS),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세계스마트시티포럼(WSCF) 등이 함께하는 국제포럼이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농산촌 유토피아 모델이 세계적 차원으로 확산함으로써 국내외에 UN SDGs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강소특구 총괄실무협의회’ 개최
 사업 운영방안 공유로 상생·발전 모색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경상국립대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지난 10일 오후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산학협력관 701호에서 ‘경남 강소특구 총괄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산학협력관 701호에서 ‘경남 강소특구 총괄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경상남도와 창원, 진주, 김해 등 3개 기초 지자체, 강소특구별 기술핵심기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 등 주요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창원(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김해(의생명·의료기기산업), 진주(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등 경남도내 3개 강소특구의 2022년도 운영방안 등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생·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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