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행안부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완료

이상우 기자 입력 : 2022-01-27 17:45 수정 : 2022-01-27 17:45:00
면허증 확인 서비스와 달리 법적 효력 지닌 디지털 신분증 구축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로 안전성 확보...자기주권신원도 실현
이상우 기자 2022-01-27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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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와 LG CNS가 1월 27일 행안부-조폐공사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사진=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와 LG CNS가 DID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기반으로 국내 첫 디지털 신분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구축을 완료하고, 발급과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6월 LG CNS와 컨소시엄으로 행정안전부,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온·오프라인 통합형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ID(DID)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정보에 대한 소유권과 이용 권한도 개인이 갖는 자기주권신원도 실현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신청, 발급, 검증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제공했으며, 사업 주관사인 LG CNS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스템 전반을 설계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27일부터 서울과 대전에서 시범 발급을 시작한다. 민간에서 그간 운영해온 운전면허증 확인 서비스는 법적 효력이 제한적인 반면, 이번 사업으로 발급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기존 카드 형태의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개인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신분증 앱에 이를 저장한 뒤, 온오프라인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서울 서부 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우선 발급하며, 공공기관, 은행, 편의점 등에서 본인확인, 성인인증 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그린카, 휙고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운전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와 조폐공사는 6월까지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올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며,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 주요 기업들과의 제휴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가유공자증을 비롯해 청소년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디지털 신분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DID 플랫폼 옴니원이 적용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국내 최초 디지털 신분증으로서, 신뢰 기반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향후 국가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확대될 정부 디지털 신분증 혁신 계획에 DID 기술 기업으로서 일조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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