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자문서' 서비스 시작…앱으로 비대면 증명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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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자문서' 서비스 시작…앱으로 비대면 증명서 발급

오수연 기자 입력 : 2021-10-25 10:10:55

전자증명서 신청 과정 [사진=KT 제공]

앞으로는 가족결합, 명의변경 등 업무를 처리할 때 직접 행정기관이나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KT 전자문서' 서비스를 활용하면 비대면으로 각종 전자 증명서를 발급하고 제출할 수 있다.

KT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KT 전자문서' 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KT 전자문서는 KT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KT 도큐먼트DX(Document-DX)' 플랫폼이다. 각종 증명서를 전자 형태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정부24에 가입하고 본인인증 플랫폼인 패스(PASS)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KT 고객은 가족결합, 명의변경 등 서비스를 가입·변경할 경우 패스 앱의 '전자문서' 메뉴를 통해 고객센터, KT프라자, KT대리점 관련 증명서를 손쉽게 증빙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증명서를 발급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증명서를 출력해 제출하던 불편함이 사라진다.

KT 전자문서는 시간과 비용 절감 외에도 문서의 진본 확인을 보장해 위·변조 위험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종이 낭비를 줄이는 장점을 가진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전자문서 서비스로 제공되는 증명서는 행안부 모바일 전자증명서에서 제공하는 증명서 중 주민등록 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 사용 빈도가 높은 13종이다. 향후 각종 민원서류와 경력증명서 등 일반증명서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전자문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전자문서 서비스에 가입하고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 속에서 전자증명서가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이용기관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구비서류 이외에도 종이 없는 친환경 조성을 위해 KT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관련 영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도큐먼트DX는 생성·보관·유통·응용 등 전자문서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 할 수 있다. 기업, 정부기관의 각종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하고 외부 가맹점 계약과 청약, 민원 업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데 이 플랫폼이 활용되고 있다. KT는 지난 9월 13개의 기업과 '전자문서 DX원팀'을 결성하고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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