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가상화폐 가격, 완만한 하락세…‘돈 언니’ 투자 축소 영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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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가상화폐 가격, 완만한 하락세…‘돈 언니’ 투자 축소 영향 外

한영훈·정명섭 기자 입력 : 2021-08-19 07:42:1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가상화폐 가격, 완만한 하락세…‘돈 언니’ 투자 축소 영향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옹호론자이자,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코인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9일 오전 6시(한국 시각) 기준으로 4만59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같은 시간보다 0.89% 하락한 수치다.

이외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98%, 바이낸스코인은 4.54%씩 각각 하락했다.

여기엔 우드의 ‘투자 축소’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그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의 모회사 ‘GBTC’ 주식 보유를 줄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 가상화폐 투자 미끼 27억원 챙긴 60대 징역 4년

실체가 불분명한 가상화폐 투자를 빌미로 돈을 뜯어낸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판사 정제민)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10월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차린 뒤 “아토즈토큰이라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500일 만에 원금의 5배를 챙길 수 있다”고 속여 이듬해 2월까지 다수 피해자로부터 526차례에 걸쳐 총 27억4681만원을 가로챘다.

A씨는 다단계 조직을 만들어 신규 회원이 아토즈토큰을 구입하면 그 소개자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돈은 일명 돌려막기 식으로 회전시켜 자금을 운용했다. 이 코인은 실체가 불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 코드스테이츠, 카카오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부트캠프' 출범

정보기술(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는 '블록체인 부트캠프'를 정식 출범하고 1기 훈련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의 교육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클레이튼(Klaytn)’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실무 개발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기 훈련생은 총 30명 규모로, 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개발 경력자나 전공자, 관련 교육 이수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3일까지이며, 최종 선발 여부는 25일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돼 수강생은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교육은 이달 3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약 22주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웹 개발을 포함해 블록체인 경제와 기술, 대체불가능토큰(NFT) 애플리케이션, 인센티브 기반 토론 시스템, 사용성 개선 프로젝트 등이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어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블록체인 엔지니어’, ‘디앱(DApp) 개발자’,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자’, ‘웹·블록체인 프로덕트매니저(PM)’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 한화시스템 자회사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 출범... 일자리 매칭 서비스 선봬

한화시스템의 자회사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Enterprise Blockchain)'이 공식 출범했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국내 최초 긱워커(Gig Worker·초단기 근로자)를 위한 일거리 매칭 서비스 ‘요긱’을 다음달 출시한다.

요긱은 국내 모든 일거리 앱에 대한 정보와 후기를 비교하고, 경력 인증과 이력 관리가 가능한 일거리 매칭 서비스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딥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자산화한 재능 있는 긱워커와 기업에 더 많은 가능성을 연결하고 이전에 없던 가치를 창출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세계적으로 '긱이코노미'가 주목받는 환경에서 노동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사용자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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