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마이데이터 사업자 정보보호컨설팅 맡아…"보안, 중요기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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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마이데이터 사업자 정보보호컨설팅 맡아…"보안, 중요기준 될 것"

임민철 기자 입력 : 2021-06-23 13:41:51
안랩이 오는 8월 시행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 분야 보안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부 지정 마이데이터 서비스 평가전문기관 자격과 독자적인 정보보호 컨설팅 방법론을 통해 신사업을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안랩은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받은 핀테크 기업의 정보보호컨설팅 신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마이데이터 보안요구사항 점검, 서비스 인·허가 관련 컨설팅, 시스템 보안 취약점 진단 등 정보보호컨설팅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해당 고객사에 대해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필수로 받아야 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보안 취약점 진단'을 수행한다. 고객사의 웹서버, 정보보호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취약점 점검과 미비항목 조치를 지원한다.

김형준 안랩 서비스사업부문장 상무는 "안랩은 축적된 보안 역량으로 고객사가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보호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택할 때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흩어진 개인 금융정보를 당사자가 직접 통합·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금융소비자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뜻한다. 오는 8월 4일부터 제도가 시행돼 정부로부터 본허가를 받은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정보보호전문서비스 기업이며, 마이데이터서비스 평가전문기관이다. '안랩 보안엔지니어링방법(ASEM)'이라는 정보보호컨설팅 방법론으로 마이데이터 보안요구사항을 점검하고 신용정보법령 기반의 서비스기능 적합성 대응 컨설팅과 시스템 보안취약점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석균 안랩 대표. [사진=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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