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동반위, 중소 협력사 ESG지원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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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동반위, 중소 협력사 ESG지원사업 협약

임민철 기자 입력 : 2021-06-09 15:16:11
  • 상생기금 출연…ESG평가지표 개발 등 지원

현대오토에버가 동반성장위원회와 '2021년도 협력사 ESG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동반위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협력사 CSR 평가지원사업'을 올해 협력사 ESG지원사업으로 개편한 후 처음 체결하는 협약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반위와 함께 IT업종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ESG 교육·역량진단·현장실사(컨설팅)·평가를 종합 지원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고, 현대오토에버는 ESG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판로확대 지원과 맞춤형 상생협력 프로그램 제공 등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서 협력사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는 금융지원, 개발·용역 납품대금 10일 이내 100% 현금성 지급, 건강검진·동반성장몰·상조서비스 등 복리후생 지원, 채용장려금·온라인교육 등 인력채용과 계발 지원, 구매상담회와 솔루션데이 개최를 통한 영업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3년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이번 ESG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도출해 함께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진정한 상생의 길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왼쪽)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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