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탈당 "당에 누가 되지 않으려"

김도형 기자 입력 : 2021-04-14 17:16 수정 : 2021-04-15 08:18:39
김도형 기자 2021-04-15 08: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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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며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7 재·보궐선거 당일 개표상황실에서 당직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해 논란에 휩싸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탈당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더 이상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당을 위한 충정으로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통합신당준비위원으로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출범의 초석을 마련했고, 21대 총선 직후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당의 재건과 재보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이같은 노력은 4·7 재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을 준비하는 과정 중 아쉬웠던 부분을 피력하는 가운데, 일부 사무처 당직자 동지들에게 과도한 언행을 함으로 한순간 물거품이 됐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모든 것이 다 저의 부덕의 소치다”며 “당사자들은 물론 당원 동지, 국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돌아보며 매사에 경각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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