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호화폐(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자 테슬라 주가도 9% 가까이 급등했다. 앞서 테슬라는 15억 달러(약 1조6867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바 있다.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뛴 데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이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상장하고, 시총은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인베이스가 상장에 성공하면 상장지수펀드(ETF)도 크게 활성화돼 암호화폐 투자가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비트코인, 8100만원도 뚫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개당 8100만원을 넘어섰다.
1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7분 비트코인은 개당 816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개당 8043만원을 기록하며 고점을 높였다. 코빗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087만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도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현재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6만2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컴, 블록체인 기반 금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투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는 블록체인 기반 '금(金)' 비즈니스에 투자한다.
한컴위드는 해외 법인인 한컴싱가포르를 통해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했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아로와나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프로세스의 신뢰도를 높이고 금 관련 비즈니스의 양성화에 기여하면서,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다.
아로와나테크는 블록체인 기반 금 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다음, 이 플랫폼과 연계할 '아로와나 토큰(ARW)'을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하려고 한다.
한컴위드는 아로와나테크에 자사 기술을 제공하고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디지털 자산 플랫폼, 한컴페이 등 여러 신사업에 아로와나 토큰을 연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X 거래소 기축통화 DBXC, 19일 국제거래소 ‘핫빗글로벌’ 상장
암호화폐거래소 DBX의 기축통화로 자리 잡고 있는 DBXC 코인이 국제 거래소 ‘핫빗 글로벌’에 상장된다.
DBX 기술진들은 DBXC를 핫빗 글로벌에 상장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핫빗 글로벌’ 관계자들과 기술적 검토를 통해 준비해왔다.
핫빗 글로벌은 국내·외 유명 코인들이 상장돼 있으며, 국제 거래소들 가운데 순위에 있는 거래소로 평가되고 있다.
DBXC 상장과 입금은 오는 19일 낮 12시에 이뤄지며, 거래는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이와 함께 출금은 거래를 시작한 지 24시간이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또한 DBXC는 국제거래소 상장을 기념하기 위해 DBX 거래소에서 DBXC를 매수해 보관 중인 고객들에게 보유분의 5%에 해당하는 DBXC 가상자산을 에어드랍(공중 투하)하는 이벤트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