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열풍 언제까지] 4000만원 회복했지만...48시간에 1000만원 오르락내리락

서대웅 기자 입력 : 2021-01-18 08:00 수정 : 2021-01-18 08:00:00
서대웅 기자 2021-01-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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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상자산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하루에 600만원 이상 오르내리는 등 큰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비트코인은 4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장중 3400만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틀 뒤인 16일 4000만원대에 다시 올랐다.

2017년 말에 이어 3년여 만에 '비트코인 열풍'이 찾아오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큰 변동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하루 만에 600만원 이상이 하락하는 등의 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7일 비트코인은 종가(자정) 기준 4270만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451만원(11.8%) 급등했다. 이어 8일에는 475만원(11.1%) 상승한 4745만원을 나타냈다. 이틀 동안 9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8일 장중 고가(4784만원)와 6일 저가(3589만원)을 비교하면 48시간도 안돼 1195만원(33.3%) 치솟았다.

반대로 하락폭도 크다. 11일 비트코인 종가 가격은 3773만원으로 전일 대비 668만원(15.0%) 급락했다. 9일 종가(4672만원) 대비로는 900만원 가까이 떨어진 값이다. 9일 고가(4795만원)와 11일 저가(3600만원)를 비교하면 1195만원(24.9%) 폭락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14일 521만원(13.7%) 올랐으나, 다음날인 15일에는 270만원(6.2%) 떨어졌다.

이처럼 변동성이 큰 탓에 기관 투자자 비중은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제프 커리 원자재 리서치부문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들어와 있는 기관 투자자의 비중은 1%에 불과하다"며 "시장의 안정을 위한 열쇠는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것인데, 지금은 너무 그 비중이 작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투자자들이 더 유입된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 균형을 찾을 수 있다"면서도 "변동성과 불확실성 때문에 그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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