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딥(DEEP) 전략' 성과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임 사장은 △디지털 컨택트(Digital Contact) △이코노믹 컨택트(Economic Contact) △익스텐디드 컨택트(Extended Contact) △퍼스널라이즈드 컨택트(Personalized Contact)를 올해 신한카드의 4대 아젠다로 제시했다.
임 사장은 "우선 '디지털 컨택트'를 통해 '신한페이판'을 고객의 손 안에서 모든 금융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며 "고객에게 적합한 대출중개·오토 금융 플랫폼과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등으로 상생의 선순환을 만드는 것은 '이코노믹 컨택트' 과제"라고 말했다.
또 '이코노믹 컨택트'는 고객에게 적합한 대출 중개·오토 금융 플랫폼과 개인사업자 금융플랫폼 등의 사업모델과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폭넓게 추진,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익스텐디드 컨택트(Extended Contact)'는 이종업권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에서도 사업 고도화와 신규 투자를 병행해 멀티 파이낸스(Multi-Finance)의 진용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아젠다인 '퍼스널라이즈드 컨택트(Personalized Contact)'는 디지털로 구현하는 초개인화 상품・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고, 아울러 상품 완전판매 ・ 금융 사기예방 ・ 정보보호 등 소비자보호 역량도 제고해 나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임 사장은 “‘생각은 깊게, 행동은 담대하게’라는 ‘심사고거(深思高擧)’의 의미처럼 새로운 환경과 고객을 이해하는 깊은 전략을 바탕으로 카드・할부금융 등 본업 뿐 아니라 빅데이터・디지털 경쟁자들에 앞서는 확실한 실행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2021년을 더 큰 미래상을 이루어나갈 원년으로 삼아 카드를 넘어 진정한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변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 = 신한카드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