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신규 확진자 500명대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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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늘 신규 확진자 500명대 나올 듯

전환욱 기자 입력 : 2020-11-26 08:29:07
  • 25일 오후 6시 기준 이미 400명 중반대 기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증가세가 멈출 줄 모르고 이어지면서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연일 300명대를 기록해온 신규 확진자가 26일에는 5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노량진 학원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25일 동작구청 주차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앞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감염의 고리가 더 다양해지고 발병 지역도 넓어지면서 정부의 방역 대응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 일상의 다양한 환경 속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크게 넘어 400명대 중후반, 혹은 500명대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한 결과, 신규 확진자는 총 336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29명 △경기 74명 △경남 46명 △부산 25명 △인천 13명 △충남 12명 △전남 8명 △전북 7명 △울산 6명 등이다.

여기에는 전날 새롭게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0명)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47명) 집단 감염 사례는 포함되지 않았다. 두 사례를 모두 합칠 경우 오후 6시 기준으로 이미 400명대 중반에 다다랐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번 3차 유행의 규모가 지난 8~9월 수도권 주임의 2차 유행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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