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 누빈 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소방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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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각지 누빈 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소방지원 앞장

조재형 기자 입력 : 2020-11-04 10:51:35
  • 김인규 “불철주야 국민안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위해 마련”

  • 소방공무원 가족에 장학금·위로금 지급하고 체육대회 개최도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지난 3일 경북 경주소방서에서 진행된 ‘감사의 간식차’ 행사에 참석해 소방대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소방공무원을 응원하는 ‘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방서에 찾아가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부터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한 장학금·위로금 지급,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13일 충주소방서를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4주간 소방서에 감사의 간식차를 배치해 소방관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감사의 간식차는 충북, 경북, 서울, 경남, 강원의 소방본부 산하 19개 소방서를 돌았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난 3일 경주소방서에서 진행된 감사의 간식차 행사에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업무가 과도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소방의 날을 맞아 불철주야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속적으로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이트진로는 소방청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대면 체육대회 ‘2020 더 히어로 레이스’를 10월 1일부터 두달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GPS기반 기록 측정 애플리케이션 ‘트랭글’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전국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소방대원들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체력 증진의 기회가 부족해져 부상이나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비대면 체육대회를 통해 일상생활 속 체력을 증진시키고 소방대원들의 부상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소방 유가족을 위한 소송비, 긴급 생계비, 유자녀를 위한 소방관육성장학금 등을 17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는 데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용과 긴급 생계비도 지원한다. 순직소방관 유자녀 중 소방관을 꿈꾸는 자녀들을 위한 소방관육성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민안전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2회씩 전국을 돌며 화재 예방,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안전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긴급 지원, 소방 꿈나무 양성, 순직 소방관 처우 개선, 소방공무원 가족의 정신 건강 지킴이 등 소방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방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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