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싱가포르서 세포유리DNA혁신기술 특허 취득…"동남아 교두보 마련"

전환욱 기자 입력 : 2020-10-23 11:50 수정 : 2020-10-23 11:50:16
새로운 염색체 분석 방법…태아 유전적 질병·건강 상태·성별 판단 가능
전환욱 기자 2020-10-23 1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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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세포유리DNA(Cell-free DNA) 기술이 적용된 특허를 싱가포르에서 취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EDGC는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에 대해 "모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플랫폼에 적용되고 상염색체와 성염색체 이상 판단이 모두 가능한 새로운 염색체 이상 분석 방법"이라며 "DNA염기서열 데이터로부터 유일 리드를 추출해 최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태아의 유전적 질병, 건강 상태 및 성별까지도 판단한다"고 밝혔다.

EDGC는 "연간 1285만여 명 신생아가 태어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싱가포르에 특허를 취득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사업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EDGC]



아울러 EDGC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에 비침습 산전검사(NICE·나이스)와 신생아 희귀질환검사(베베진) 등 첨단 NGS유전체분석 기반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가 위치한 코드라이프는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0여 개 동남아 국가에 지점을 두고 있다. 코드라이프는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에서 나이스와 베베진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탄 카이릿 코드라이프 수탁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싱가포르에서 양수검사, 융모막 검사 등 기존 산전진단검사는 양막 안으로 주삿바늘을 찔러 넣어 양수를 빼내야 하기 때문에 태아의 유산을 일으킬 수 있어 부모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며 "산모의 혈액으로 검사하는 비침습 산전검사는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고, 정확도 99% 이상의 검사로 이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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