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 '삼토반' '종이꽃' '미스터트롯' 따끈따끈 신작3

최송희 기자 입력 : 2020-10-23 14:00 수정 : 2020-10-23 14:00:00
최송희 기자 2020-10-2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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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볼만한 이번주 신작영화3[사진=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종이꽃' '미스터 트롯' 포스터]

<편집자 주> 쏟아지는 신작 영화.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겪고 있는 관객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 지금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핫'하고 인기 있는 영화 3편! 당신의 관심을 끌 만한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우먼"…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지난 21일 개봉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그리고 '여성 연대'라는 매력 포인트로 거침없이 관객수를 늘려가는 중.

극 중 생산관리 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분),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분), 회계부 수학 왕 '심보람'(박혜수 분)이 만드는 유쾌한 앙상블이 인상 깊다. 각각 개성 있는 세 캐릭터는 서로를 지키고 함께 연대해나가며 함께 성장해 보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울림을 선물한다.

또 미술, 소품, 로케이션, 음악 등 90년대 레트로 감성 물씬 담아낸 미장센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이종필 감독과 제작진은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시대인 1995년을 디테일하게 구현하기 위해 철저한 자료 조사와 발품 과정을 거쳤다는 후문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신문과 토익 교재, 영어 사전, 지하철 노선표, 기업 로고, 버스 정류장, 자동차, 컵라면 포장 등 95년의 시대상이 녹아 있는 소품은 영화의 몰입을 배가시킨다. 90년대 감성을 담은 충무로, 을지로를 비롯해 그 시절 가요들은 시대상과 정서를 스크린에 구현해낸다.

2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 지키고 있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따스한 희망과 위로를…영화 '종이꽃'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과 주연 배우 안성기가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

국민 배우 안성기는 장의사 '성길' 역을, 숨겨진 아픔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성길의 이웃 '은숙' 역은 유진이 맡았다. 사고로 삶이 무너진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은 배우 김혜성이 연기, 섬세한 감정을 선보인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아역배우 장재희가 어른들 속에서 순수함으로 희망을 전하는 은숙의 딸 '노을'을 연기한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유진, 김혜성이 이뤄낸 완벽한 연기 시너지와 아역배우 장재희까지 네 배우가 만들어낸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각기 다른 상처를 안은 네 인물이 함께하면서 점차 변화해가고, 잊고 있던 희망을 꿈꾸는 과정이 가슴 따뜻하게 그려졌다.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들을 대상으로 삶의 가치와 의미,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도 관객들에게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개봉,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2일 개봉한 안성기 주연 영화 '종이꽃'[사진=영화 '종이꽃' 스틸컷]


◆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까지…'미스터 트롯: 더 무비'

'미스터 트롯: 더 무비'(감독 전수경)는 최고 시청률 35.7%를 자랑하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TOP6가 감사 콘서트 서울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과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콘서트 무비답게 TOP6가 직접 부른 30여 개의 곡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더욱이 콘서트의 진한 감동을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사운드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는 후문. 콘서트 매진과 코로나19로 콘서트를 직접 즐기지 못한 팬들에게 선물이 될 예정. 우승자인 임영웅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것도 영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끌어가며 팬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TOP6의 진솔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스페셜 인터뷰도 눈길을 끈다. 무명가수, 대학생이었던 과거를 지나 함께 동고동락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경연들 그리고 마침내 트롯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TOP6가 진심을 담아 털어놓는 이야기들에는 이들의 노래에 대한 열정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당찬 포부가 담겼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이후 쉼 없이 달려왔던 TOP6가 함께 휴식을 취한 1박 2일 MT도 팬들에게 선물이 될 예정. 함께 한다는 편안함에서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난 22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22일 개봉한 '미스터 트롯: 더 무비' 우승자 임영웅[사진=영화 '미스터 트롯: 더 무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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