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대리점 영업력 상향평준화"…세일즈포스로 디지털혁신 나선 LS엠트론

임민철 기자 입력 : 2020-10-14 14:20 수정 : 2020-10-14 14:21:00
"클라우드로 사원부터 CEO까지 데이터 실시간 공유·현장 대응" 세일즈포스,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 솔루션 등 제공하며 성장
임민철 기자 2020-10-14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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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일하는 방식을 바꿨다. 본사와 전국 120여개 대리점 영업력이 상향평준화됐다. 영업사원부터 최고경영자(CEO)까지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현장 대응을 논의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고객관계관리(CRM) 업체 세일즈포스의 시스템을 도입한 LS엠트론의 이상민 영업총괄 이사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일즈포스코리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LS엠트론은 국내영업 인프라에 세일즈포스 솔루션을 도입해 트랙터 사업을 위한 시장 선별과 영업 실행전략 수립, 데이터 수집, 업무방식 등의 혁신을 추진했다. 본사, 파트너사, 대리점이 쓰던 소통채널, 영업솔루션, 데이터분석시스템, 클라우드서비스 등 고객관리, 영업기회관리, 사후관리, 마케팅, 인프라관리 부분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상민 LS엠트론 영업총괄 이사. [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 제공]


프로젝트 수행 결과 고객의 기대, 영농 형태, 상담계약이력 등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이를 기반한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문제 발생시 즉각 현장대응에 나설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영업사원, 대리점 사장·직원 등 담당자들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기기별 화면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이사는 "세일즈포스 '세일즈 클라우드'를 통해 본사와 120여 개 지역 대리점 간 협업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세일즈포스가 인수한 '태블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 영업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주된 메시지는 기업이 모바일, 인공지능(AI), 워크플로, 앱빌더, 커뮤니티, 보안 등 기능을 갖춘 '커스터머360' 플랫폼에 통합 구현된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분석 앱을 활용해 내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혁신 성공을 위해 우리 기업이 속한 산업군이나 기업 규모에 따른 방법론과 비전을 수립하는 게 필수"라며 "20년 이상 15만 기업의 혁신을 지원해 온 세일즈포스가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동반자로서 디지털 혁신 여정을 성공으로 이끄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 [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 제공]


그는 세일즈포스 클라우드서비스에 통합된 AI 아인슈타인(Einstein)이 영업, 마케팅, 서비스, 커머스 등 각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분석과 업무자동화로 고객경험 수준을 높여 주고 내부고객 업무경험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출시한 이러닝 플랫폼 '트레일헤드'는 뉴노멀 시대의 직업 및 기술교육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2분기 매출 51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하며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발생 후 기업의 대응 단계를 위기대응, 경영 정상화, 재도약, 3단계로 정의하고 직원의 직장 복귀와 안전을 돕는 '워크닷컴, 원격·재택근무 솔루션 '세일즈포스애니웨어' 등을 단계별 필요 솔루션으로 제안하고 있다.

손 대표는 그간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검토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올해 디지털 혁신을 위한 구체적 실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개최된 행사 '세일즈포스 라이브 코리아'에선 LS엠트론 외에도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 아모레퍼시픽, F&F, 오뚜기, 메가존 등 산업별 국내 기업의 세일즈포스 활용 혁신사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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