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블룸버그 "각국 암호화폐 관리감독 정책, 업계 중장기 발전에 '긍정적' 영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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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블룸버그 "각국 암호화폐 관리감독 정책, 업계 중장기 발전에 '긍정적' 영향" 外

김형석·정명섭 기자 입력 : 2020-10-13 07:37:0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룸버그 "각국 암호화폐 관리감독 정책, 업계 중장기 발전에 '긍정적' 영향"

최근 각국에서 암호화폐 관리감독 정책들이 발표된 가운데 일련의 조치가 암호화폐 업계 중장기적 측면에서 볼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 투자 리서치업체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LLC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영국 금융행위관리국(FCA)이 개인투자자 대상 암호화자산 파생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미국 법무부가 암호화폐 적용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 같은 일련의 정책 발표는 단기적으로 일부 투자자 우려를 야기할 수 있으나, 불법 행위를 차단하여 업계 중장기적인 견고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 진단했다.

해당 보고서는 "최근 트위터 CEO 잭 도시가 설립한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Square)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수 등 글로벌 기업들의 BTC 매수 소식이 이어진다. 비트코인은 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1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중단기 반등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영국 FCA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소매판매 금지령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브로커리지 서비스 업체 브록타곤의 최고경영자 돈 궈(Don Guo)는 "결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규제권 밖의 지역에서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영국 FCA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소매판매 금지령은 소매 거래자들이 규제되지 않은 거래소를 찾아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사실 더 큰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코인베이스 CEO “애플 앱스토어, 디파이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앱이 제한된 것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고 코인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애플이 Dapps를 배제하고 있는 것 같다”며, “Dapps는 금융의 중요한 혁신 영역으로 이 기술 개발자와 얼리어답터 상당수는 이들 앱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맡기고 있다.

만약 애플스토어의 정책이 계속된다면 그 자금을 애플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암스트롱은 “애플은 iOS에서 사용하는 암호화폐 관련 앱들이 몇 가지 기능을 갖추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는 앱 팀들의 개발이 아직 따라가지 못해서가 아니라 애플이 검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람다256, 블록체인 포인트 솔루션 '루니버스 로열티 포인트' 출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 운영사인 람다256이 블록체인 포인트 솔루션 '루니버스 로열티 포인트'를 12일 출시했다.

이번 솔루션은 기존 포인트 시스템에 블록체인 포인트 시스템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포인트 시스템은 기업 또는 서비스별로 포인트가 파편화 돼 있고,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 또한 제한적이라 포인트 활용에 제한이 있었다. 람다256은 이를 해결하고 다양한 서비스 및 기업의 포인트를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이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솔루션에는 밀크, 하우, 아하, 링플랫폼 등 기존 블록체인 포인트 프로젝트들이 참여한다.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 기업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기업 간 포인트 시스템을 통합해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할 수 있으며, 기업 간 사용자 또한 공유해 사용자 수를 늘릴 수 있다.

람다256은 올해 말까지 이번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 경남도, 인공지능·블록체인 인재 양성

경상남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교육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공지능·블록체인 분야 실무형 전문인재 각 180명과 70명을 양성한다.

제조업 분야의 기업 현장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성장시키고자 추진하는 '지역 정보통신기술 혁신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형 뉴딜 중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핵심 인재 10만 명 양성을 위한 과제이기도 하다.

주요 지역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인재양성 거점'을 구축해 혁신 성장을 끌어낼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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